방배교회 정진호 담임 취임
“사도행전적 교회 세우겠다”
매일 묵상-글쓰기로 유명
“정진호 목사님은 딱 보니까 ‘강남스타일’ 이더라구요.”
지난 6월 30일 방배교회 정진호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나온 손재연 장로(전 한국성결신문사장)의 축하 멘트다.
정 목사는 서울 서초구의 몇 안 되는 성결교회 중 하나인 방배호의 새로운 선장으로 부임했다.
희망의말씀교회를 시작으로 프랑스 최초 한인교회인 파리연합교회, 세현교회, 청주 서원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강남 한복판에 있는 방배교회로 부임한 정 목사는 “방배교회를 건강하게 목회해서 사도행전 29장을 쓰는 사도행전적 교회로 세워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목사는 성결대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현재 풀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과정 중이다. 매일 같이 묵상과 글쓰기를 즐기는 그는 나는 제자훈련에 미친 목사이다 등 목회 일상을 담은 저서 6권을 집필했다.
취임예식은 치리 목사 성창용 목사의 집례로 서울강남지방회 부회장 강성식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홍권희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으며, 전 부총회장 김춘식 장로가 담임목사와 가족을 소개했다.
축하의 시간에 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와 윤성원 목사 등 선배 목회자들은 “목회에 미쳐야 한다”고 목양중심의 목회를 당부했다. 또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는 “스타벅스가 성공한 것처럼 고객(성도) 중심의 서비스(목회)와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목회에도 성공하라”고 당부했다.
전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나신종 권사는 “서원교회와 방배교회가 형제 교회가 되었다”며 “서로 기도하자”고 말했다. 또 원광호 목사(한국기독교학교연맹 원로교목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박충석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