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위 주관…우리교단 안성혁 군목 격려
UAE(아랍에미리에이트)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환송예배가 우리교단 군선교위원회(위원장 이기용 목사)의 주관으로 지난 6월 27일 국제평화지원단 늘푸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에 파송되는 아크부대 23진에는 우리교단 군목인 안성혁 목사가 속해있다.
이날 환송예배에는 군선교위원장 이기용 목사를 비롯해 군선교부장 권선형 목사, 사무총장 최성열 목사, 20여 명의 군선교위원이 참석했다.
예배는 사무총장 최성열 목사의 사회로 군선교위 회계 박정규 장로의 기도, 군선교위 사무부총장 서현철 목사의 성경봉독, 군선교위원장 이기용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밟는 땅을 주었노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기용 목사는 “K팝, K푸드, K무비 등 전 세계적인 한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때에 외국으로 나가는 아크부대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군인들이 모였다”며 “한국을 떠나는 순간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고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매일 중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기도의 순서를 갖고 ‘한반도의 안정과 군복음화를 위해’ ‘단장과 장병들 건강과 가족을 위해’ ‘안성혁 목사의 승리와 교단의 군목과 군선교사를 위해’ 등의 제목으로 군선교위 부위원장 김재학 목사, 부위원장 우종일 장로, 이광훈 목사가 차례로 기도했다.
기성군목부단장 김재학 목사는 격려사에서 “아크부대가 곧 국가대표이고 외교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면서 “외부의 적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힘쓰라”고 말했다.
군선교부장 권선형 목사는 권면에서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만 의지할 것”을 당부했다. 축사를 전한 전 육군군종병과장 홍은해 목사는 “8개월간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고 성장과 변화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크부대 군목으로 파송되는 안성혁 목사는 “하나님이 아크부대로 부르신 뜻을 헤아려 사명을 다하고 복귀한 후 아름다운 소회를 나누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군선교위원장 이기용 목사는 안성혁 목사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사무총장 최성열 목사의 광고 후 직전 군선교위원장 김명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는 지난 2011년에 창설되었으며 15대 1 이상의 경쟁을 뚫고 자원한 장병들로 구성되어 지금까지 23진이 파송돼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이번에 파송되는 군종 안성혁 목사는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예배와 상담 등의 사역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