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참가자 600여 명 포함, 총 9,800여 명 참가
EXPLO’74의 영적 유산 계승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지난 6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EXPLO’74 5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We, the Sent!’라는 주제로 EXPLO’74의 영적 유산을 계승하고, 보냄 받은 자로서 민족을 넘어 세계를 향한 복음 전달자로 헌신하는 의미로 EXPLO7424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해외 참가자 600여 명을 포함해 총 9,800여 명이 참가했다.
‘JESUS, THE SENT!’라는 주제로 열린 첫날 저녁집회는 참가자들의 한목소리로 외친 카운트다운으로 전국 39개 지구와 600여 명의 해외 참가자들을 대표해 기수단이 입장하며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기수단 입장 후에는 각 지구의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지구마다 유쾌한 콘셉트의 퍼포먼스로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대회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자들도 나라별 전통 의상을 입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간증자로 나선 유은재 순장(한국해양대)은 “수련회에서 주님이 정말 계신다면 주님을 만나 마음으로 믿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정말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다. 이후 순장이 된 나는 현재 9명의 아들 순원이 있고 그중 6명이 이전의 나와 같은 새친구들”이라고 간증하며 주님을 모를 때 받았던 은혜와, 주님을 모르는 영혼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나눴다.
성경 봉독 이후 단상에 올라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박성민 목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믿음으로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찾으셨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와 관계없이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그분이 내 안에 들어오시도록 맞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그런 역사가 여러분에게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참가자들을 축복했다.
계속해서 박 목사는 두려움과 걱정, 비교의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주님이 우리를 찾으신다는 도전으로 단상 앞으로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할 것을 초청했다. 참가자들은 수련회에 처음 참가한 친구들의 손을 잡고 단상 앞으로 나와 함께 마음을 열고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감격적인 시간을 보냈다.
개회예배로 성대한 막을 연 EXPLO’74 50주년 기념대회는 둘째 날 오전특강으로 시작해, 성서강해, LTC, 새친구반, Cam-Comm, 선교학교 등 교육 프로그램, 비전·선교·통일박람회, 저녁집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매일 열리는 저녁집회는 둘째 날 ‘KOREA, TRANSFORMING BY THE SENT!’, 셋째 날 ‘WORLD, WAITING FOR THE SENT!’, 넷째 날 ‘WE, THE SENT!’라는 다양한 주제로 은혜와 도전을 전한다. 또한 마지막 넷째 날 헌신예배는 50년 전 EXPLO’74에 참가했던 믿음의 선배들이 특송으로 세대 간에 이어지는 성령의 역사를 함께 나누고, 1,000여 명의 나사렛형제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