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BCM강습회-세미나
서울 10개지방 연합회 450명 참석
경기남-전북중앙-경기서 등도 개최
4년만에 연합회 재건한 강원서지방
19개 교회 200명 “섬기는 교사 될 것”

본격적인 여름사역을 앞두고 각 지방회마다 BCM강습회와 교사 세미나를 개최하며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6월 1일 서울지역교회학교협의회와 청주지방회의 BCM 여름강습회를 시작으로 8일 충청·전북중앙·경기남지방회, 15일 경기서·서울서·강원서지방회, 22일 경기·경북·전주지방회에서 강습회가 진행됐으며, 24~25일 충서지방회, 29일 충남·전남서지방회에서 강습회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지역교회학교협의회(회장 박상은 장로, 이하 서교협)는 지난 6월 1일 중앙교회에서 올해 BCM 여름교육 주제인 ‘예수님 따라 힐러 프렌즈’에 따라 교사강습회를 개최했다. 서울지역 10개 지련에서 4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습회에서는 BCM여름교재 체험부스와 함께 전소영 목사(만리현교회)의 찬양 율동 워크샵, 최이정 목사(중앙교회)의 주제강의, 정석원 목사(예수향남교회)의 특강, 신영화(은평교회) 문관숙 목사(충무교회)의 성경공부 워크숍, 윤민선(동광교회) 박신덕 전도사(세림병원교회)와 민희진 목사(서부교회)의 프로그램 워크숍이 진행됐다. 

서교협 총무 이송미 집사(아현교회)는 “서울지역 10개 지련에 적극적으로 BCM교재를 보급하기 위해 연합 교사강습회를 열게 됐다”며 “서교협 임원들을 비롯해 강습회에 참석한 교사들 모두 여름사역에 기대감을 품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경기남지방회(지방회장 이호균 목사)는 지난 6월 8일 보배교회에서 작은교회 연합성경학교를 위한 BCM 여름교육 강습회를 개최했다. 경기남지방회는 지방회 소속 교회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회비를 받지 않았다. 

교육부장 윤태진 목사는 “자체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할 수 없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연합성경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교사들이 참석해 50여 명이 성경학교를 준비해 기대가 더욱 크다”고 했다.

전북중앙지방회(지방회장 유영진 목사) 강습회도 같은 날 6개 교회에서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교회에서 열렸다. 교회학교연합회장 이향서 집사(전주교회)는 “8시간에 달하는 일정임에도 대다수의 교사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셔서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소망이 샘솟았다”고 말했다.

경기서지방회(지방회장 주진 목사)는 지난 6월 15일 세한교회에서 6개 교회 90여 명의 교사들을 비롯해 부천지역 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여름교육 강습회를 진행했다. 

문관숙 목사가 주제강의를 전하고, 총회 교육국과 강의 집필자들이 BCM 성경공부와 프로그램 워크숍을 인도했다. 교회학교연합회장 박명자 권사(세한교회)는 “교사가 살아야 다음세대 사역이 살아난다”며 “본격적인 여름사역을 앞두고 영적으로 재무장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같은 날 서울서지방회(지방회장 박명묵 목사)도 역촌교회에서 강습회를 개최했다. 17개 교회 186명의 교사가 참석했으며, 다른 지방회에서도 9개 교회 26명이 동참했다. 교회학교연합회장 이선숙 권사(홍은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가 지났지만 교회학교 아이들의 예배가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세상 속에서 지치고 힘드셨을 선생님들에게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회학교연합회 부활… 여름사역 이상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회학교연합회를 조직하지 못했던 강원서지방회(지방회장 김선일 목사)는 올해 연합회 재건과 함께 교사 세미나를 열고 다음세대 사역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6월 15일 춘천중앙교회 드림홀에서 ‘교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를 주제로 열린 강원서지방 교회학교 교사세미나에서는 강원도 양구, 인제, 철원 등지에서 교회학교 사역이 이뤄지는 19개 교회 소속 200여 명의 교사들이 모여 교회학교 부흥의 의지를 불태웠다. 

지방회장 김선일 목사는 “몇 명이 모이냐보다는 몇 교회가 모이느냐가 중요했다.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며 “교회학교연합회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게 마지막이 아니고 내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대감을 갖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세미나와 더불어 내년 1월에 예정돼 있는 강원지방 청소년 집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 교육국 팀장 강형규 목사가 교사 부흥회를 인도하고, 장주한 목사가 ‘성결교단 교회 교육의 실제’, 교단 교재 집필자인 조문섭 목사(서울교회 교육목사)가 ‘교사의 실제적인 사역’을 주제로 강의했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손경숙 권사도 현장을 찾아 강원서지방회 소속 교사들을 격려했다.

강형규 목사는 “아이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하고, 기독교적 입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삶과 헌신, 사랑으로 아이들을 섬기는 교사가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4년 만에 재건된 교회학교연합회장을 맡게 된 강원재 장로(춘천중앙교회)는 “부담감도 적지 않지만, 교회학교연합회가 자리를 잡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다”며 “강원서지방 교회 절반 정도만이 교회학교가 있고, 그중에 절반은 학생들이 10명 미만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날 모범교사상을 수상한 이미란 권사(충인교회)는 “중증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보는 가운데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는 일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주일학교에서부터 아이들이 말씀과 기도의 기초를 가질 수 있도록 양육하는 일에 계속해서 쓰임 받고 싶다. 교사는 하나님이 제게 주신 사명”이라며 교사의 삶에 지속적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올해 여름교육 교재는 교육국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 02)3459-1051~2(총회교육국), 이메일:  eholynet@gmail.com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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