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예성-나성 한성연 정기총회
대표회장 나성 윤문기 감독 추대
재정 분담금 조정해 총 4200만원
이단과 동성애 등 한국교회 문제에 한성연 3개 교단이 공동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승동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만수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감독 윤문기 목사) 3개 교단이 모인 한국성결교회연합회는 지난 6월 17일 안중나사렛교회에서 제15회 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나성 총회감독 윤문기 감독을 추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3개 교단에서 108명의 회원이 참석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임원선거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기성 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사회를 맡은 정기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은 순번에 따라 나성 총회감독 윤문기 감독을 추대했으며 공동회장에 기성 총회장 류승동 목사와 예성 총회장 김만수 목사를 선임했다.
공동부회장은 3개 교단 목사·장로 부총회장, 서기는 황영환 목사(나성), 회계는 최철 목사(나성), 간사는 3개 교단 총무로 구성하고 협동서기와 공동회계, 자문위원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또 신학분과, 교육분과, 해외선교분과, 국내선교분과, 사회복지분과, 부흥분과, 평신도분과, 홍보출판분과, 문화체육분과, 사회책임분과 등도 3개 교단 신학자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전문인 등으로 구성을 마쳤다.
신임 대표회장 윤문기 감독은 취임사에서 “3개 교단이 함께 모여 형제의 우애를 나누고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1년간 주어진 소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대표회장 윤문기 감독은 직전 대표회장 임석웅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해외선교 사역 중인 임 목사를 대신해 기성 총무 문창국 목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안건토의에서는 회칙개정안으로, 제4조(조직) 2항(분과)에서 ‘이단사이비대책분과’를 추가, 구성키로 했다. 또 제6조(재정)에서 분담금을 기성 2,300만원, 예성 1,200만원, 나성 700만원으로 조정해, 직전 회기보다 600만원 증액키로 했다. 동성애·차별금지법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건의안은 임원회에 위임했다.
이후 각 분과토의에서 3개 교단별 사역에 대한 소개 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필요에 따라 차기 모임을 열어 공동의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1부 개회예배는 윤문기 감독의 인도로 기성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의 기도, 예성 부총회장 홍사진 목사의 성경봉독, 예성 총회장 김만수 목사의 설교와 축도, 기성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성결의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만수 목사는 “우리가 의롭게 되기 위해 예수님을 믿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며 “우리의 성결성을 지키기 위해 의롭게 살고, 진실하게 살아야 하며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기성 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한성연의 제15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하면서 새 대표회장이 되신 윤문기 감독님에게 기도와 사랑, 응원의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각 교단 내빈 소개 및 인사로 한성연의 화합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