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월드비전·성시화운동본부 등 참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지난 5월 3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협력기관장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월드비전, 평화통일연대, 한국국제기아대책, 한국교회봉사단, 한국호스피스협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극단 하늘에, 더불어배움, 나부터캠페인,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기독교문화유산보존협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굿피플이 참석했다.
이날 이철 감독회장(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은 ‘복음에 집중하라’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교회의 많은 교단과 기관은 복음 전파를 위해 존재한다. 그렇기에 한국기독교 상황이 어렵더라도 희망이 있는 것은 복음의 기쁨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진 단체별 현안 소개 시간에서 최창남 회장(기아대책)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많을 일을 감당해 온 기아대책이 세계적인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호 교회협력실장(월드비전)은 “저개발국이나 아프리카의 어려운 나라들의 환경적 피해가 심하다. 이러한 나라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협력 기관들이 연대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길 원한다”고 했다.
김철훈 사무총장(한국교회봉사단)은 “2007년부터 시작된 한교봉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일들을 감당했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한교봉을 비롯한 협력 기관이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하길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순철 변호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기독교적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주요 현안들이 있을 때마다 기독교적 시각으로 법 개정과 정책의 문제점을 살피고 있다”며 “생명 존중과 저출생 등 여러 가지 사회 현안에 대해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이 반영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철영 사무총장(세계성시화운동본부)은 “성시화운동본부는 기독교의 대사회적 책임과 시민 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기관”이라며 “특별히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연대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강경민 상임대표(평화통일연대)는 “우리 사회가 진보와 보수 갈등이 심화됐고, 통일 담론은 더욱 심각해졌다. 그 가운데 한국교회와 함께 평화통일의 비전을 꿈꾸며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겠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