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매년 10억원 지원안
총회 만장일치 통과 ‘천군만마’
서울신학대학교 법정부담금(10억원) 지원안이 총회 셋째 날인 지난 5월 30일 통상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총회 마지막 날 회의에서 대의원들은 별다른 토론이나 질의 없이 서울신대 지원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서울신대는 매년 총회로부터 1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 지원안 통과는 서울신대가 총회의 지원으로 안정되게 성장하고 교단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의원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법정부담금 지원안이 통과됨에 따라 학교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서울신대 법정부담금은 2022년 11억 5,478만원, 2023년 약 13억원으로 매년 오르고 있는데 대부분을 총회 지원금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학교 측은 부족한 3억원은 별도 모금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법정부담금 지원안 통과 후 황덕형 총장은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학교, 세계로 뻗어가는 신학교로 만들어 여러분의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사장 백운주 목사도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더 좋은 학교, 학교의 복음주의 정체성을 더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