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교회, 새 담임 박동식 목사 취임
강원동지방 속사교회는 지난 6월 2일 박동식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드리고 사도행전적 교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새 담임 박동식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M.Div)를 졸업했다. 바울교회와 논산제일교회, 은샘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현재 서울신대 상담대학원(Th.M)에 재학 중이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교정선교단체인 오네시모선교회 대표 박상구 목사의 아들이며, 아내 김효진 사모도 남편 박동식 목사와 함께 2019년 안수를 받은 목사다.
박 목사는 “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늘 의문이 있었다. 담임목사를 하기까지 정말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며 “선배 목사님들을 통해 목회를 배울 수 있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것 같다. 속사교회에서 열심히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치리목사 정석희 목사(대관령교회)의 집례로 부회장 김종남 장로의 기도, 서기 김형태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양형철 목사가 ‘사명자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양 목사는 “사명자의 삶을 추구하다 보면 흐릿한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목회자도 사람인지라 사명의 초점이 흔들릴 때도 있다”며 “우리의 생각과 사명 사이에 교차점이 만들어지지 않을 때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씀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철저히 순종하는 박동식 목사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취임예식을 위해 권영택 목사(거문교회)가 기도한 후 정석희 목사가 취임자를 소개했다. 박동식 목사와 교인 대표 배부길 장로가 서로의 직분에 충성을 다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후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류승동 총회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축사,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인사부장 김호영 목사와 중부지역 남전도회협의회장 정식원 장로가 각각 담임목사와 성도에게 권면을 전하고, 이경환 목사(새시대교회 원로)가 축가를 불렀다.
류승동 목사는 “교회가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속사교회의 제2의 부흥과 도약을 이룰 것을 축복한다”며 “강원동지방은 우리 교단에서도 모범적인 지방회다. 속사교회가 지방회에도 기여하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윤성원 목사는 “박동식 목사를 불러주신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신다. 성도가 행복하고 지역사회에서도 칭송받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신상범 목사도 “주의 종들의 든든한 후원자는 하나님이시다. 이곳으로 부르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믿고 이 지역이 하나님의 도성이 될 수 있도록 힘쓰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날 담임목사 취임예식은 배부길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박상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