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성결인’ 7개 분야 108명 포상
국내외 선교 앞장 41개 교회-기관 등 선정
선교지서 소천 고 박승일-신기재 선교사와
작은교회 도와준 본교회 등에 특별공로패
개척 남다른 열정 이순희 목사 등도 수상
국내 작은교회를 섬기고 해외 선교에 힘쓴 교회, 30년 이상 근속한 목회자, 교사, 개척에 앞장선 교회 등이 총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총회는 첫날 어려운 가운데서 나눔을 펼친 성결인, 수십년 한결같은 헌신으로 섬겨온 성결인 등 총 108명을 포상했다. 수상 분야는 국내‧해외선교와 30년 이상 장기근속, 교사 40년 근속, 교회개척, 특별공로 등 총 7개 분야다.
지역섬김·작은교회 지원 ‘특별공로’
올해 수상자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교회는 작은교회를 후원해온 본교회(조영진 목사)다. 본교회는 지방회 내 작은 교회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했을 뿐만 아니라 작은교회 목회수기공모전을 통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작은교회에 희망과 용기를 준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 상을 받았다.
본교회 조영진 목사는 본지와 함께 5년간 목회수기 공모전을 벌이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회의 끈을 놓지 않고 사명을 다하는 작은교회 목회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주었다. 작은교회 목회자들도 수기를 통해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본교회는 수기 공모전에 수상금과 행사비 일체를 후원했다. 지금까지 후원한 금액이 2억원에 이른다. 2023년에는 미주성결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주지역 이민목회 수기 공모전도 벌였다. 올해는 작은교회 전도지원 사업도 벌여 작은교회 40개 교회에 전도지원금과 전도 인력, 전도 물품을 지원하는 등 작은교회를 후원하는 사역을 꾸준히 벌였다.
일본 선교를 위한 종교법인을 취득해 교단 일본선교의 새 활로를 연 배명덕 목사(동경기독교회)도 특별공로패를 수상했다.
교회개척훈련원 운영위원장을 지낸 최일만 목사(성암중앙교회)는 재임기간 동안 교회개척자 20명을 배출하고 6개 교회를 개척하도록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영곤 목사(의왕교회)는 교역자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연금지급과 대출 환수, 소송 승소 및 취하, 호평종교부지 매각 등 오랜 현안을 해결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특히, 선교 사역에 매진하다 하나님 품에 안긴 고 박승일 선교사(인도)와 신기재 선교사(헝가리)도 사명에 충성한 공로를 기려 패를 전달했다.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관장으로 재임하며 기념관 운영과 발전에 헌신한 오성택 목사와 국내에서 목회하다가 태국 라후부족 선교사로 헌신하다 은퇴한 박윤식 선교사(태국)도 공로패를 받았다.
교회개척, 교사 40년도 표창
남다른 복음 열정으로 교회 개척과 교회당 확장에 기여한 백송교회 설립자 이순희 목사는 특별 공로패를 받았다. 이 목사는 올해 대구 혁신신도시에 대구혁신백송교회를 개척했다. 신도시 복음화를 위해 대구백송교회의 성도와 목회자를 파송해 분립개척을 한 것이다. 전 세계 700개 성전을 세우는 것이 목표인 백송교회는 인천과 대구, 충남 보령 미국 엘에이, 캐나다 토론토 등에 이어 6번째 지교회를 세웠다.
또 교회학교 교사로 헌신한 후 40년 이상 교회학교 교사로 장기근속하면서 어린이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해 온 청주 효촌교회 노수옥 권사도 공로패를 수상했다.
복음화 앞장선 국내선교 포상
교회 재활성화를 위해 선교비를 지원해 국내선교와 교단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5개 교회가 공로패를 받았다. 수상자는 삼천포교회(최영걸 목사), 모암교회(김세웅 목사), 명성교회(권형준 목사), 서초교회(최재성 목사), 강서교회(이덕한 목사) 등이다.
꾸준한 해외선교 격려
꾸준했던 해외선교 후원도 빛을 발했다.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선교와 건축사역을 후원해 세계선교와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총 37개 교회와 8개 기관과 개인이 표창패를 받았다.
해외선교 부분은 선교사 파송 및 후원과 건축 지원한 교회와 기관을 나누어 시상했다.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와 바울교회(신현모 목사), 서산교회(김형배 목사), 은평교회(유승대 목사), 천안교회(윤학희 목사),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 부여중앙교회(고성래 목사) 등 37개 교회가 적극적으로 해외선교에 참여해 상을 받았다.
오대산선교회, 인천지역남전도협의회, 대건교회(군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한마음교회(독일), ㈜바이어스, 최백숙 사모(전주태평교회), 이창열 명예장로(세현교회)도 통큰 해외 선교 지원으로 해외선교 공로패를 받았다.
30년 장기 근속자 43명
또 30년 이상 장기 근속하며 지역 복음화와 교단 발전에 기여한 목회자 37명, 장로 8명이 30년 근속상을 받았다. 제117년차 총회 임원으로 수고한 총회장 임석웅 목사 등 직전 총회임원들이 임원 포상을 받고, 총회장소를 제공한 바울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