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대의원 노성배-박분순 장로
하와이 재키 목사 부부는 첫 참가

노성배 박분순 장로 부부.
노성배 박분순 장로 부부.

제118년 총회에는 5년째 부부가 대의원으로 참석하는 총대가 있다. 바로 노성배 박분순 장로 부부(임마누엘교회)이다.

지금까지 대의원 중 부부가 대의원에 참석한 것은 노 장로 부부가 처음이었다. 노 장로 부부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나란히 총회에 참석했다. 부부가 함께 총회에 참석하다 보니 교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책임감도 많아 졌다는 것이 이 부부의 고백이다. 박분순 장로는 “처음에는 총회에 대한 관심이 적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교단에 대한 책임감 느껴져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노성배 장로도 “부부대의원으로 총회에 참석하면서 함께 교단에 대한 생각을 나누거나 기도하게 된다”며 “혼자 참석할 때는 (박분순 장로가) 교단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교단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분순 장로는 남편 노성배 장로가 총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동역자이다. 박 장로는 “이전에는 노 장로가 총회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반기지 않았지만 지금은 적극 권유하고 있다”며 “총회에 함께 참석하면서 교단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되고 작은 일이라도 쓰임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감사한지를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박 장로의 이런 내조덕분인지 남편 노성배 장로는 제118년차 총회에서 부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재키 카오후 목사, 허요한 장로.
재키 카오후 목사, 허요한 장로.

미주에서도 부부가 대의원으로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재키 카오후 목사와 허요한 장로(하와이 갈보리교회) 부부이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부부가 대의원으로 참석한 것은 재키 목사 부부가 처음이다. 특히, 재키카오후 목사는 목사 대의원 중 유일한 여성 대의원

이기도 했다. 그는 “매년 혼자 총회에 참석하다가 남편과 함께하니 든든하다”면서 “총회에서 보고 듣고 배운 걸 바탕으로 제 목회에도 반영해서 열심히 따라가고 싶다”고 했다.

올해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허요한 장로도 “총회에 와보니 새로운 세계다”면서 “서로 간에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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