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선교사 노후 위한 은급 검토”
사중복음 해설서 펴내 대중화 재개발 피해 교회들도 도울것 “영혼구원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103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만수 목사(고천교회·사진)는 “103회기 교단 표어를 ‘다시 성결의 복음으로’로 정하고 교단과 지교회가 영혼구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총회장은 전국 지방회별로 ‘사중복음 부흥회’를 열어 사중복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면서 성결교회의 뜨거운 영성과 전도 의지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알기 쉬운 사중복음』서적을 만들어 평신도들이 사중복음이 무엇인지 쉽게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감소하는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서도 전방위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회장은 “교육부서가 줄어든다고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부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육국과 교육부(아동부, 청소년부)를 통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보급 △다음세대 전문 사역자 양성 △교육 매뉴얼 보급 △지역별 청소년 집회 개최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지켜가기 위한 신학위원회 구성 계획도 밝혔다. 김 총회장은 “1997년부터 20여 년간 성결대학교에서 시간강사, 객원교수, 겸임교수로 강의할 당시, 교단과 다른 신학을 강의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공신력 있는 신학위원회를 구성해 교단의 사학재단을 돕고 협력하며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겠다”고 했다.
교단 선교사들의 은퇴 후 노후를 위한 은급 지원 계획도 제시했다. 김 총회장은 “선교사들의 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황을 파악하여 섬기겠다”며 “파송교회와 유지재단, 은급재단, 해외선교위원회와 협의하여 선교사들의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개발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한 재개발위원회 구성도 약속했다. 김 총회장은 “현재 시무하고 있는 고천교회의 재개발 보상 문제를 직접 해결한 경험이 있다”며 “당시 체득한 협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단 내에 재개발로 억울한 교회가 없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김 총회장은 “전국 지방회와 총회 협동조합, 성결대학교와 함께 은퇴목회자 생활비와 성결대학교 장학금을 위한 바자회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예성 총회장 김만수 목사는 총회성결교신학교 이사장, 성결대 강사 및 겸임교수, 헌장개정전권위원, 고시위원, 경기지방회장, 국내선교위원장, 성결신학원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유지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교계에서는 현재 법무부 교정위원, 경기총 공동회장, 한교총 법인이사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