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교회-산중 원주민 등 찾고
마닐라 빈민가 교회도 방문

서울서지방 남북교회(윤훈기 목사)는 지난 5월 19~24일 필리핀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벌였다. 

이번 단기선교에는 초등학생부터 70대 노년 성도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해 의미가 컸다. 선교팀은 현지 교회를 방문해 현지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며 그리스도안에서 형제임을 확인하였다.  

선교팀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도착하자마자 선교 활동에 나섰다. 먼저 남북교회의 지교회인 남북하나님의영광스러운교회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선교팀은 창립 11주년 예배를 현지 성도들과 함께 드렸다. 남북교회는 2013년과 2016년 두 번에 걸쳐 이 교회의 건축비를 지원했다. 

창립기념예배에서는 홍수정 권사가 대표 기도를 했으며, 정희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또 선교팀이 특송을 하고, 김지상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예배 후에는 선교비와 각종 물품을 전달했으며, 현지 성도들과 함께 교회 인근을 마을에 가가호호 방문해 복음을 전했다. 

산족인 아이따부족을 방문해 복음 전도활동도 벌였다. 현지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복음과 사랑을 전했다. 선물과 격려비를 전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고아들을 위한 위문 활동도 벌였다. 선교팀은 참좋은포도나무고아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탁 교제도 나누었다. 현지 아이들은 선교팀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선교팀을 위해 환영의 노래를 불러주고 무언극도 선보여 감동을 주었다. 특히, 식사를 도중에 한국 찬양이 흘러나오자 아이들은 식사를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찬양을 따라 부르고, 신나게 율동도 했다. 

 선교팀은 딸락 지역에 있는 발디오스교회가 주최한 이웃 초청 전도 집회에 참석해 특송과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언어는 달랐지만 찬양도 불러주고 선교팀이 준비한 선물을 행운권 추첨으로 나눠가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교팀은 방문하는 곳마다 어김없이 격려금과 물품을 전했으며, 현인 교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선교팀은 또한 마닐라 도시 빈민가에 위치한 산톨란교회도 방문했다. 현지 아이들과 예배를 드린 후에는 삼삼오오 짝을 지어 ‘팔로우 미(Follow me)’를 외치며, 주변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도 했다  

선교팀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교 일정에 충실했다. 

인솔자 정희준 목사는 “한국교회와 필리핀교회가 한목소리로 함께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는 이름다운 하모니는 형제가 연합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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