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중앙교회 50주년
출신교역자들 홈커밍 예배
음악회와 4인4색 부흥회도
‘은혜로 이어 50년 사명으로 이어갈 100년’ 인천서지방 석남중앙교회(이영록 목사)의 50주년 표어다. 올해 희년을 맞은 교회는 지난 5월 26일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및 홈커닝데이를 개최하고 부흥을 넘어 사명의 자리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1974년 5월 27일 이씨모자원에서 시작돼 인천 석남동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했다. 지역사회 복음화와 봉사뿐만 아니라 30여 명의 목회자와 선교사를 배출했다. 이영록 목사 부임 이후에는 해외선교가 더욱 활발해졌다.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 해 지역사회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찬양이 살아있는 예배와 음악 목회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립 주일예배에서 이영록 목사는 “생수가 성전에 흘러나와 성전 주변을 가득 채울 뿐만 아니라 사해까지 흘러넘치는 에스겔서의 환상은 죽어가고 있는 우리교회 성전 주변을 살리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이다”면서 “은혜의 강가로 들어가 성령충만하고 치유와 회복, 풍성한 축복의 은혜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석남중앙교회 출신 교역자를 초청해 홈커밍 예배를 드렸다. 이날 홈커밍데이에는 10여 명의 출신 교역자들이 참석했다.
이영록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석남중앙교회 출신 교역자들이 순서를 맡았다. 이창훈 목사(홍은교회)가 기도했으며, 이권직 목사(꿈이있는교회)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처음되는 용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50주년 영상을 시청하며 지나온 50년을 되돌아보았으며, 50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잘랐다. 또 교회를 개척하고 헌신해 온 장준철 원로목사 등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장 김순재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장종구 목사(명동교회)와 최창환 목사(제주청주교회 영상) 등 출신 목회자들이 뜻깊은 날을 축하했다. 또 김지성 서울신대 교수가 오르간을 연주해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장준철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장준철 목사는 “모자원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50주년을 맞았다. 처음은 미약했지만 창대하리는 말씀이 그대로 되었다”면서 “새로운 50년, 새 100년을 향해 재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석남중앙교회는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기념행사로 창립 정신을 되새겼다. 5월 12일 감사찬양배를 시작으로 5월 19일 영락교회 갈보리찬양대 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또 5월 21일~24일 창립 기념 4인 4색 부흥회를 열고 신앙도 재충전했다.
석남중앙교회는 8월 2일~7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50주년 기념 해외 단기선교도 실시하며, 10월 초에는 터키와 그리스 성지순례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