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집사로 봉사 시작
박인성 장로 추대식 열어
명예장로 등 4명도 함께
서산중앙교회(김기봉 목사)는 지난 5월 25일 오랫동안 헌신해온 일꾼들의 명예로운 은퇴식을 거행했다.
창립 54년을 맞은 서산중앙교회는 이날 원로장로와 명예장로, 명예안수집사 추대식을 열었다.
추대식에서는 박인성 장로가 교회 역사상 첫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그동안 선임 장로의 역할을 감당해온 박 장로는 교회 안팎에서 오랫동안 봉사에 충실했다. 교회에서는 1998년 집사로 임직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구역 강사와 남전도회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6년 장로 장립 이후 재정부장, 예배위원장, 봉사위원장, 차량 봉사까지 가릴 것이 없이 봉사를 도맡았다. 날마다 새벽예배를 드리는 등 신앙에도 모범을 보였다. 김선규 장로도 명예장로로 추대되었다. 김 장로도 2019년 장립한 이래 5년간 헌신했으며, 남전도회 임원과 재정부, 교육위원장으로 봉사했다. 대를 이어 충성하고 있는 최상기 김낙용 유해남 안수집사도 본분을 다 마치고 명예안수집사로 추대됐다. 이들도 교사와 차량 운행 등을 도맡았다.
원로로 추대된 박인성 장로는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가족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한다”는 인사로 장로직을 퇴임했다.
김기봉 목사는 원로와 명예로 추대된 일꾼들에게 추대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노고를 위로했다. 김 목사는 “오늘 은퇴하시는 분들은 박수 받기에 충분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성도와 친지 등도 이들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했다.
임직에 앞서 열린 예배는 감찰장 신상기 목사의 집례로 충서지방회 부회장 백상호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장명재 목사의 설교에 이어 추대식과 축하의 순서가 이어졌다. 장 목사는 “믿는 사람들의 모든 삶의 행동을 통해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성도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시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조영래 목사(한내교회)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서산중앙교회 초대 담임목사 류기성 목사(홍성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또 성악가 박태구가 축가를 불렀으며 심창용 목사와 천석범 목사, 황성연 목사 등이 추대식 기도순서를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