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과 구간 5단계→8단계 세분화 

총회임원회는 지난 5월 23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회 예산안 심의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임원회는 기획예결산위원회(위원장 신용수 목사)가 청원한 제118년차 총회예산안 심의 편성의 건에 대해 일부 항목을 조정하여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보고된 제118년차 예산총액은 전년도 인상분(9억 1,000만원)을 감액한 93억 3,000만원이다. 지난해까지 포함된 서울신대 지원 기금(경상비 0.3%)은 지원 종료로 포함되지 않았다. 

제118년차 총회비는 2023년도를 기준으로 각 지방회에서 2024년 4월 30일까지 보고한 지교회 경상비 수입결산액과 세례교인수(15세 이상)을 근거로 산출했다. 

2023년 기준 전체 교회 수는 2,912개이고, 세례교인 수는 27만 9,673명, 전체 경상비는 3,754억 337만 821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경상비는 지난해보다 1만 3,971원 늘어 134만 2,294원으로 책정됐다. 연금기금은 0.7% 늘어난 42억 8,893만 원이 편성됐다.

제118년차 총회비는 경상비 3,000만원 미만인 교회 등 1,267곳을 제외하고 부과된다. 1,563개 교회는 경상비 기준으로, 82개 교회는 세례교인 수 기준으로 부과될 예정이다. 

제118년차 총회비 부과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존 5단계 구간을 8단계로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큰 교회의 부담은 조금 더 늘리고, 상대적으로 작은교회의 부담은 조금 더 줄였다. 

이번 제118년차 총회에 상정되는 재무규정 개정안과 서울신대 법정부담금 10억원 지원의 건이 통과되면 이를 반영하여 예결위가 새 예산안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임원회는 또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조남재 장로)가 청원한 타교파 강사(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 승인 청원의 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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