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2008 하계대회, 예능 · 성경암송대회 열려
BCM빌리지 캠프 ··· 놀면서 배우는 교사세미나 성황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강원주 안수집사)는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충북 청소년수련마을 보람원에서 2008 하계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이번 하계대회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변화하는 교회학교’라는 주제 아래 40개 지련에서 교사와 학생, 연합회 임원 및 각 지련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첫날은 개회예배 후 그리기 글짓기, 성경암송 등 예능대회가 열려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으며, 같은시간 BCM 빌리지캠프와 교사세미나가 진행됐다.

예능대회에서는 그리기와 글짓기 심사위원들이 어느 때보다 높은 완성도와 실력을 보여줬다며 올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높이 샀다. 성경암송대회는 한 자 실수로 순위가 바뀔 정도로 뜨거운 접전이 벌어졌으며, 긴장감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 BCM 빌리지캠프는 ‘사랑마을’, ‘소망마을’ 등 다섯 개 마을로 나눠 취향에 따라 골라 참여할 수 있는 테마형 캠프로 진행됐다. 특히 교사와 어린이들이 2박 3일동안의 일정을 스스로 작성하도록 한 점이 색달랐다. 또한 캠프과정에서 얻은 BCM 도장을 사용하는 푸드 스테이션과 무비 스테이션,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는 플레이 스테이션 등 특별 코너를 운영해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번 BCM 빌리지캠프는 단순한 성경공부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 아이들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교회학교 교사를 위해서는 ‘놀면서 배우는 교회교육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강사 에듀웨이 대표 김성학 목사는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놀이하듯 즐거운 강의, 회의, 분반공부 만들기 노하우를 전해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준비위원장 하영봉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송기훈 장로의 기도, 정읍교회 어린이 뮤지컬 팀의 공연, 총회장 전병일 목사의 설교에 이어 회장 강원주 안수집사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축하의 시간에는 부총회장 박우철 장로, 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백웅길 장로, 교단총무 송윤기 목사, 교육부장 이형로 목사, 교회학교후원회장 이재완 목사 등이 참석해 하계대회를 축하하고 교회학교의 부흥을 기원했다.

다음은 예능대회 및 성경암송대회 수상자 명단.
그리기 부문/최우수상 - 구혜민(수정동) 김채정(서귀포),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 - 김형진(군산중앙) 박온유(군산중동), 웅변 부문/ 1등 양혜정(여주). 성경암송 부문/ 대상- 황진규(남군산) 김용빈(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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