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돌 맞아 선교사 후원하고
재직 목회자들 초청해 회포
김상면 씨 등 명예권사 추대
세현교회(송성웅 목사)는 지난 5월 5일 설립 60주년 감사예배와 선교사 파송식, 홈커밍데이 등 기념행사를 열고 60년을 넘어 100년을 준비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역대 세현교회 출신 목회자와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권사 추대식과 선교사 파송식, 홈커밍데이 등으로 진행되었다.
송성웅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는 세현교회 출신 박정수 교수(성결대)가 기도한 후 황규만 목사가 ‘구원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진 추대식에서는 그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김상면 씨 등 6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또 백영모 배순영 선교사를 필리핀으로 재파송하고 꾸준한 후원과 기도를 약속했다. 송성웅 목사, 박홍운 원로목사,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전 부총회장 고순화 원로장로 등은 선교사를 위해 안수 기도를 했으며, 피성희 장로가 후원약정서 및 정착금 등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여러 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해온 세현교회는 10주년을 계기로 창립 정신을 계승해 땅끝 선교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홈커밍 데이 행사에서는 세현교회 출신 목회자 10여 명이 참석해 지난날의 역사를 되새기며 특별한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양계승 원로장로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역대 세현교회 출신 목회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정성기 목사(주사랑교회 원로)는 “세현교회는 나를 영적으로 길러주었고 새 둥지를 틀개 해주었다. 마치 친정과 같은 곳, 그리움 그 이상의 곳”이라며 “40년 만에 다시 블러주어 여한이 없다. 남은 생애 기도의 동역자로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하의 시간에는 석종철 목사와 송재흥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김정은 집사의 축가후 박흥운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한편 올해 60주년을 맞은 세현교회는 전 성도 성경통독대회를 비롯해 장기기증, 연명의료세미나, 헌혈, 사생대회 등으로 60주년을 기념하고 자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