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대, 개교 후 22번째 수여
“지역복음화-섬김 앞장섰고
 해외선교에도 남다른 열정”

윤학희 목사(천안교회)가 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로부터 명예신학 박사학위(Doctor Divinity)를 받았다.

학위 수여식은 지난 5월 12일 천안교회에서 미성대 이상훈 총장과 조성호 부총장, 입학처장 조미원 교수 등 미성대 관계자와 천안교회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성대는 목회와 선교, 교육 등 각 전문 분야에 공헌이 인정되는 인사를 추천받고 엄격한 선정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22명에게 명예신학박사학위(D.D)를 수여했다.

윤학희 목사는 해외선교와 지역사회 섬김, 지역복음화에 앞장서온 공헌을 인정받아 이번에 학위를 받게 됐다.

미성대는 “윤학희 목사는 영성과 지성, 인성을 겸비한 목회자로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 이사장, 천안밀알 이사장,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장 등으로 천안아산 지역의 복음화와 돌봄사역에 앞장섰으며, 교단 해외선교위원장,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선교정책연구원장 등으로 국내외 선교 및 사회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여 많은 목사들에게 귀감이 됨을 높이 평가하여 미성대 교수회의 추천과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서울신대와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미국 게렛신학대학원과 드류대학원 등에서 수학했으며, 천안교회 전도사와 부목사, 부여중앙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2012년 5월 12일 천안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부임하여 교회의 안정과 부흥을 이끌었다. 부임한지 꼭 12주년이 되는 해에 명예박사로 받은 것이다.

특히 해외선교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사랑의 집수리와 장애인 선교,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돕기 등에 앞장섰다. 교단에서도 해외선교위원장, 신학교육정책위원장, 총회선교부장 등으로 교단 발전에도 이바지 했다. 

학위수여식은 미성대 부총장 조성호 박사의 사회와 김강현 장로의 기도, 이상훈 총장의 설교, 조미원 교수의 학위기 낭독과 학위 수여 및 후딩으로 진행되었다. 

학위수여식에서 이상훈 총장은 “세계 열방을 품으면서 하나님 일꾼들을 키워낼 사명에 동역하자”면서 윤 목사에게 명예박사학위 후드와 학위모를 입혀주었으며, 성도들도 꽃다발을 증정하며 학위취득을 축하했다. 총회장 임석웅 목사,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 미성대 이사장 구자민 목사 등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윤 목사는 모든 공을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돌렸다. 윤 목사는 “제가 명예박사를 받는 것은 천안교회 담임목사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한편 미성대는 미주기독교대학협의회 ABHE 정회원이고, 북미주신학대학원협의회 ATS 준회원이다. 국토 안보부로부터 세비스(비자) 프로그램 승인을 받았으며, 학자금 융자와 장학금 수여대학으로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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