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또 A국 1가정 파송
후원금 대부분 평신도들 감당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가 지난해 12월 4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후 5개월 만에 또 선교사 파송식을 열었다.
남군산교회는 지난 5월 12일 윤OO 유OO 선교사를 A국으로 파송했다. 윤 선교사는 2016년 선교사 안수 후 2017년부터 A국 파송 선교사로 OO초등학교 및 OO선교센터 운영 등으로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날 윤 선교사는 “A국은 헌법적으로 1당 독재 공산국가이자 불교가 깊이 뿌리박혀 있는 나라로 기독교의 포교활동은 불법이며 적발되거나 신고당할 경우 추방까지 각오해야 한다”며 “공산정권이 무너지고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 사라져 현지에 많은 교회와 현지인 사역자들이 세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파송예배는 이신사 목사의 인도로 선교연구사역위원장 황재돈 집사의 기도,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찬양 후 총회 선교국 팀장 손주헌 목사가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이종기 원로목사, 손주헌 목사, 이신사 목사가 파송안수기도했으며 파송장 수여, 선교사 소개, 후원약정서 및 선교비 전달식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남군산교회는 향후 5년간 매월 50만원(2후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이어 윤 선교사가 감사 인사하고 유치부 학생들이 꽃다발을 전달한 후 이종기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1996년 김형진 선교사를 몽골로 파송한 후 지금까지 41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무엇보다 선교사 파송에 들어가는 비용과 선교비 대부분을 평신도들이 감당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도 김용하 집사 1000만원과 윤반석 청년 1000만원, 무명의 헌신자 3명이 2000만원을 헌금해 선교사를 파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