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권사회 제39회 정기총회
신임 회장 박삼숙 권사 선출
“기도와 섬김의 사명 다할것”
임 총회장 “십자가로 승리를”
전국 권사들이 정기총회를 열어 ‘섬김과 기도, 헌신’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교회와 교단을 위해 뜨겁게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전국권사회는 지난 5월 9일 전주 바울교회(신현모 목사)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회장에 박삼숙 권사(바울교회)를 선임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대의원 407명 중 288명 참석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해 모든 참석자들이 강령을 제창한 후 각종 보고는 모두 서면으로 받아 회무를 빠르게 진행했다. 사업보고에서는 전국권사회가 지난해 1억 340만원을 국내외 선교비로 후원하고, 5550만원을 기관 보조금으로 교단을 위해 지원하는 등 풍성하게 나눈 것으로 집계됐다.
권사회는 튀르키예와 남아공, 카메룬 등 해외선교에도 힘쓰고, 특히 부흥키워드를 통해 승합차를 지원하는 등 국내 작은교회를 돕고 서울신대 등 기관 운영을 돕는 사역을 다각도로 펼쳤다. 또 이날 우수지방 및 특별상 시상도 진행하며, 모이기에 힘쓴 이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임원선거는 전형위원들이 추천한 후보를 그대로 받아 회장 박삼숙 권사 등 모든 임원을 투표없이 선출하고, 신구 임원을 교체했으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은 실무임원과 실행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신임 회장 박삼숙 권사는 “만남의 기쁨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전국권사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회원들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홍필현 권사의 사회와 직전회장 장은숙 권사의 기도, 전국권사회 연합찬양단의 찬양, 교단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임석웅 총회장은 ‘십자가는 □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십자가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총회장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삶의 방식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며 “십자가는 내가 죽어야 될 사역이며, 죄와 사망에 대한 승리의 결과임을 깨닫고 전국권사회 모두 십자가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전주에서 모인 전국권사회 총회 개회를 환영하고,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가 교회를 방문한 권사들에게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교단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와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 평신도부장 신용수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과 평신도단체협의회장 최현기 장로, 전국장로회장 김병호 장로가 차례로 축사했다.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와 평신도국장 이재동 장로는 기관 활동상황을 보고했다.
이 밖에 남전련, 여전련, 교회학교전련, 여교역자전련 회장 등도 참석해 전국권사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1년 동안 전국권사회장으로 수고한 홍필현 권사에게 임석웅 총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서울신대와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김철호 목사),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춘호 목사),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조기호 목사), 문준경순교기념관(위원장 김형배 목사), 상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순희 사모) 등 각 기관 대표들도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총무 김명자 권사의 광고 후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장/박삼숙(바울), 직전회장/홍필현(신길), 부회장/조미숙(현도)김명자(김포), 총무/임경순(임마누엘), 서기/설영심(만리현), 부서기/김은실(부여중앙), 회계/김연옥(한우리), 부회계/김남연(성광), 감사/조춘길(대광) 주옥자(수정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