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선교 마치고 하나님 품으로
교단 선교사로 27년간 사역하던 홍철원 선교사가 지난 5월 9일 70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홍 선교사는 위암으로 수술을 으나 선교사명을 버리지 않고, 선교지로 돌아가 사역을 이어왔다. 그러다 올해 병원 검진을 위해 일시귀국 중 지난 4월 1일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장폐색 등으로 4차례 개복수술을 진행했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6주간 치료받다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홍 선교사는 고려대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1999년 목사안수 받아 광야교회 전도사로 시무하다가 선교사로 부름 받아 1997년 캄보디아로 파송받아 2017년까지 20년간 캄보디아성결신학교 사역과 현지교회 개척(22곳), 목회자 양성 사역 등을 펼쳐왔다. 이후 라오스로 사역지를 옮겨 제자양육과 중보기도 사역을 펼쳤다.
홍 선교사의 장례를 해외선교위원회 장으로 진행됐으며, 11일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에서 천국환송예배를 드린 후 유해는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에 안장했다.
환송예배는 선교국 팀장 손주헌 목사의 집례로 해선위 부위원장 이봉남 장로의 기도, 직전위원장 성창용 목사의 설교와 축도, 캄보디아 노태근 선교사의 조사, 유가족 대표 방은숙 사모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족은 부인 방은숙 선교사와 승우, 고우니 남매 부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