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다니엘 키우는 맘으로 후원을”

그동안 장학금 받고 119명 박사
미국 등 현지 방문 전달도 검토

“해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은 우리 교단의 요셉과 다니엘을 키우는 일입다. 성결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해외장학회에 많은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지난 5월 2일 해외장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신윤진 목사(신성교회‧사진)는 “전 회장님들이 든든하게 장학회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 새롭게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교단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신 목사는 해외장학회 사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해외장학회는 지난 31년 간 해외장학생들에게 매년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이유로는 교단의 미래를 위해 각 교회에서 헌신해준 덕분이다”라며 “회장으로서 이런 장학회의 사업을 널리 알리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 목사는 올해 해외장학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정기회원 교회 확대를 꼽았다. 그는 “장학금 모금을 위해서는 많은 교회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인데 사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회원교회 확보를 위해 목회자를 만나고 교회들을 방문하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신 목사는 자신이 속한 지방회 교회들부터 설득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지방회 교회들에게도 비전을 나누며 동참을 요청할 생각이다.

또 신 목사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장학생들을 격려하며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은 계획도 밝혔다. 그는 “2년 전 전 회장이었던 이기용 목사가 사역차 미국 동부에 들렸다가 장학생들을 만나서 격려했는데 올해는 여건이 되면 서부 쪽을 방문해 직접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하고 싶다”며 “이에 대해서는 임원회를 거쳐 임원들과 신중하게 회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신윤진 목사는 “해외장학회는 1984년 해외 유학 중인 목회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현재까지 119명의 박사를 배출했고 이분들 중 상당수가 서울신대 교수를 비롯해 교단목회 등 현장에서 목회하고 있다”며 “성결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사역에 많은 목회자와 교회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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