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효도 선물
보육원 8곳에 속옷 세트도
(사)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는 지난 5월 1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서울시 마포구 소재 엘드림노인대학에서 홀몸 어르신들에게 ‘밥 사랑 잔치 및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쪽방촌 사역과 거동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을 섬기는 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교수)와 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 고독사와 돌봄 정책을 연구하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등이 협력했다.
정재원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가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식사와 효도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영육의 강건을 바란다”고 했다.
장헌일 목사도 “노인 인구 1000만명의 시대인데 이 중에 고독사로 우리가 39분 만에 한 명씩 사망하는 위기 속에 있다. 고독과 단절될 수 있도록 말동무가 되어주고 또 식사 밥상 공동체를 통해 함께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현기순 씨는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 여기 와서 교회를 믿는다”며 정성스러운 식사와 선물을 준비해 준 국가조찬기도회에 감사함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3일에는 굿닥터네트웍스(대표 오두환)와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속옷 170세트(1500만원 상당)를 전국 8개 보육원에 전달했다.
이봉관 회장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특히 취약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이 건강하고 품위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보육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해부터 보육종료 청년 30여 명에게도 매달 2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