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철 박사 목회자 세미나
“성경의 말씀은 반드시 이뤄져
예수는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
온세상 죄를 사하심 기억해야”
“구약과 신약은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약과 신약을 함께 읽어야 하며 그 안에 있는 영적인 흐름들을 봐야 합니다.”
세계복음화연구소(소장 홍성철 박사) 창립 30주년 기념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4월 29일 삼성제일교회(윤성원 목사)에서 열렸다. ‘성경 강해 핵심, 신구약을 넘나들며’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홍성철 박사가 신구약 말씀 속의 연결고리와 숨겨진 영적 의미를 짚었다.
홍 박사는 가장 먼저 신명기 16장에 기록된 말씀을 중심으로 아브라함과 다윗, 솔로몬에 이어 예수까지 이어지는 영적 흐름을 설명했다. 홍 박사에 따르면 유월절과 칠칠절, 초막절 등이 기록된 신명기 16장에는 ‘택하신 곳’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온다.
그는 “신명기 16장에 기록된 ‘택하신 곳’과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데리고 가서 바치라고 명령하신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즉 모리아 땅은 이후 역대상 21장에서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곳과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모리아산(역대하 3장)과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홍 박사는 신약 시대로 넘어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골고다 지역과의 연관성도 언급하며 구약으로부터 시작된 ‘택하신 곳’이 신약에서 어떻게 이어지며 어떠한 영적의미를 지니는지를 설명했다.
홍 박사는 출애굽기 29장과 민수기 28장에 기록된 상번제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뤘다. 상번제는 광야시대에 하나님이 명령하신 번제로 매일 일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를 아침과 저녁에 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의미한다.
홍 박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번제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제물을 바쳤다”며 “이것을 현재의 우리에게 적용하면 밤낮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이어 홍 박사는 상번제가 구약의 역사 속에서 어떤 형식으로 변화되었는지를 다루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당시의 영적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 홍 박사는 성경에 기록된 나팔절과 혼인잔치, 큰 환난과 속죄일, 천년 왕국과 백보좌 심판 등에 대해 설명하며 구약에 기록된 말씀이 신약에서 어떻게 증명되었는지, 현재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자세 등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홍 박사는 구약의 화목제물과 신약의 화목제물에 대해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구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요한일서 2장 2절의 말씀을 언급하며 “성경은 예수에 대해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고 기록하고 있다”며 “사도바울이 로마서에 기록한대로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다’는 말씀을 믿고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세인트하우스 평택(대표 정재우 목사)에서 협찬했으며 삼성제일교회에서 장소와 커피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