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기도 우선··· 앞서가지 않겠다”
올해 수양회 영성 채우기 주력
영혼구원 사명도 최선 다할 것
“주님이 인도하시는데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믿음을 지켜왔는데 이런 중책을 맡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두렵고, 또 한 편으로는 하나님이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며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
지난 4월 30일 전국장로회장으로 선출된 김병호 장로(줄포중앙교회‧사진)는 가장 먼저 겸손과 기도, 영성을 키워드로 꼽았다. ‘겸손하게 섬기기 위해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고, 성령으로 충만한 장로회장’이 되어 장로회를 이끌어가겠다는 의미다.
김 장로는 “교회와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 가장 먼저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장로들에게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하는 일이 먼저 되어야 한다”며 “교회와 교단에서 본이 되고 주의 종들을 잘 섬기는 장로들이 되도록 내가 먼저 기도하며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 김 장로는 전국장로회의 사업 중 가장 중요한 수양회를 잘 준비해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선후배 장로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매년 장로회 수양회가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수양회 역시 전국의 장로님들이 오셔서 쉼과 교제도 하면서 영적으로 충만하게 채워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임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매년 전국의 장로들이 영적으로 회복하고 교단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는데 올해 역시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고 영성이 깊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임원들과 상의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 사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교단 표어도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일만큼 우리 성결교단은 늘 전도에 주력해 왔다”며 “우리 전국장로회도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전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단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먼저 앞서가지 않고 다른 기관과 동행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 전국장로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장로는 전국장로회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역장로회와의 협력 의지도 내비쳤다. 수양회와 전도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지역장로회의 적극적인 동역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역장로회가 활성활 될 수 있도록 회장단 초청 워크숍 등 지역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수렴할 계획”이라며 “한 마음으로 교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장로회가 될 수 있도록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