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목사 134명 안수식
“나는 죄인이란 사실 기억”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49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4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안수식에서는 총 134명이 카이캄 목회자로 안수를 받았다. 이들은 소명에 순복하는 순교적 목회자, 예배를 삶으로 실천하는 목회자, 인성과 전문성, 품성과 영성의 목회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수위원들로 나선 선배 목회자들은 목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축복을 쏟으며 하나님이 반드시 힘주시고 책임져 주실 것을 간구했고, 이들을 통해 위대한 복음의 역사가 펼쳐지게 될 것을 기대했다.

안수자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워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하겠다”고 서약했다.

전기철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목사안수식은 김승욱 목사의 대표기도,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의 성경봉독, 송용필 목사가 ‘그리스도의 사신(대사)’라는 설교를 전했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목사안수자 남녀 대표 도산 목사와 손미선 목사에게 목사안수패를 증정했다.

도산 목사는 “가정보다 사역이 우선이 되지 않겠다. 목사이기 이전에 남편이자 아빠인 것을 기억하고, 무엇보다 한 사람의 죄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손미선 목사는 “우리의 깊은 내면의 죄악까지 보게 하시고, 지금까지 걸어온 모든 과정을 통해 저를 부수고, 가루로 만들어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 사는 자 되게 하시는 그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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