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기아대책 공동초청
 자선음악회 댄스공연에 열광
“그동안 전문직 등 리더 성장”

예산교회(임형수 목사)는 지난 4월 14일 네팔 현지 청소년들을 초청해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예산교회와 기아대책 예산후원이사회(회장 김종남 목사)가 주관한 이번 자선음악회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2012년부터 2년마다 네팔 에버버전스쿨 소속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교회와 한국문화를 체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파를 초월해 예산지역 목회자들이 행사를 도와 의미를 더했다. 또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 선교의 열정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동안 단기 선교팀이 선교지를 찾아가다가 현지 학생들을 예산으로 초청하면서 지역의 관심도가 높아졌으며, 네팔 선교에 대한 관심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초청은 4월 9일부터 19일까지 예산군청, 예산의회, 충남도청 견학을 시작으로 공주 선교유적지 답사, 양화진 선교사 묘원 등 한국 기독교 문화를 고취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2부 자선 음악회에서는 예산지역 교회에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이 악기 연주와 찬양으로 음악회를 꾸몄다. 바리톤 조영재 씨의 독창, 예산중앙교회 최영광 청년의 플롯 연주등 10개 팀의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예화여고 11명의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는 네팔 청소년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삼봉교회 장로부부 중창단도 ‘은혜 아니면’이란 노래로 하모니를 선사했으며, 덕산제일교회 임보람 성도는 첼로 연주로 감동을 주었다. 또 예산성결교회 아가페찬양대가 ‘호산나’ 찬양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음악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기아대책 예산후원이사회 부회장 이경효 장로의 사회와 부회장 이원대 목사의 기도와 총무 박세식 목사의 성경봉독, 회장 김종남 목사의 설교에 이어 회계 박상진 장로의 봉헌기도, 예산교회 임형수 목사의 축도로 거행되었다. 

한편, 기아대책 소속 박재면 선교사 부부의 인솔로 한국을 찾은 방문팀은 충남 예산을 시작으로 공주를 거쳐 서울 광화문과 경복궁, 양화진 선교사 묘원,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예산교회 임형수 목사는 “지난 수년간 한국을 방문하고 네팔로 돌아간 학생들은 변호사, 회계사, 간호사, 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유학을 하는 등 네팔의 미래를 이끌어갈 평신도 영적 지도자로 성장해 가고 있다”면서 “한국을 방문한 아이들이 도전받고 꿈을 가져 네팔에서 영적으로 구별된 아이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아대책 예산후원이사회 회장 김종남 목사도 “한국을 방문한 아이들이 도전받고 꿈을 가져 네팔에서 구별된 아이들로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 힘을 합치면 더 잘할 수 있다”며, “기아대책 예산후원이사회를 위한 많은 협력과 관심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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