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직선, 43년 만에 센터 봉헌
설립자 박흥일 장로 5억 후원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가 직장선교센터 봉헌예배를 드리고 모든 일터에 직장 선교사를 파송하는 사역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직장선교센터 마련은 한직선의 숙원으로 센터 봉헌예배를 드리기까지 1981년 12월 한직선을 설립한 박흥일 장로(충무교회 원로)의 역할이 지대했다. 박 장로는 자신의 개인 사무실을 13년간 무상으로 한직선에게 제공해 왔을 뿐만 아니라 센터 구입과 안정적인 직장선교 사역을 위해 5억원을 후원했다.
지난 4월 20일 서울 강서구 직장선교센터에서 열린 봉헌예배에서 박흥일 장로는 한직선의 이름으로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된 센터를 보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박 장로는 “한직선을 창립하고 43년 동안 자나 깨나 가장 먼저 간구하는 기도제목이 직장선교의 부흥이었다”며 “센터를 통해서 직장선교의 전문화와 분업화를 위해 만들어진 기관들이 본래 창립 정신을 따라 다시금 하나로 연합하고 협력해 나가길 기도한다”고 했다.
봉헌예배에서 ‘직장선교의 부흥을 위한 곳’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한직선 지도목사 이영환 목사는 “직정선교 공동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기본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갈급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추구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전하게 순종하면 큰 부흥을 허락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는 오는 5월 25일 종교교회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직장선교와 사회문화’를 주제로 제10회 직장선교비전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