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국제대학 17회 졸업식
한기채 총장 “특권을 주님 위해”

네팔 코리아국제대학(총장 한기채 목사, NKIC)은 지난 4월 12일 제17회 졸업식을 열고 19명의 크리스천 글로벌리더를 배출했다.

이번에 졸업한 19명의 학생은 네팔 코리아국제대학에서 음악, 컴퓨터, 기독교교육 등을 전공했다. 지금까지 네팔 코리아국제대학을 통해 배출된 300여 명의 졸업생들은 국내외 교회 지도자와 각 분야의 리더로 사역 중이다. 

졸업생, 동문, 학부모, 교수, 현지 선교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은 카날 교장의 사회로 네팔 코리아 국제대학 합창단의 찬양, 총장 한기채 목사의 훈화, 졸업장과 학위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한기채 총장은 “졸업생들은 부모나 이전 세대의 어깨 위에 서서 더 넓은 세상과 더 멀리 볼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되었다”면서 “그러한 기회를 자신만을 위해 쓰지 말고 다른 사람과 나라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쓰라”고 강조했다. 

이날 또 김승근 네팔 선교사, 네팔 코리아국제대학 대표 황규영 선교사, 전 네팔성결교회 총무 리수정 카르키 목사 등이 격려사, 축사를 전하고, 현지 목사들과 함께 졸업생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이어 네팔 코리아국제대학 워십팀과 재학생들의 특별 축하공연 후 한기채 총장의 축도로 마쳤다. 

네팔 코리아국제대학은 문금임 선교사가 2005년 설립하여 2011년에 정부로부터 학사와 석사를 수여할 수 있는 네팔 최초의 기독교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10월 문 선교사의 은퇴 후 황규영 선교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는 총장으로, 유승대 목사(은평교회)는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한편 졸업식 다음날에는 홈커밍데이(동문대회)를 열어 졸업생 80여 명이 10년 만에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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