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든지 무릎부터 꿇고”

성령 받아 기도 열정 타오르고
전국 임원들과는 SNS로 소통
열심있는 지련 작은교회 지원

“성령의 불을 받아 기도의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고, 말씀으로 받은 은혜를 삶으로 나타내는 여전도회가 되도록 기도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사공기 권사(대구 봉산교회‧사진)는 여전련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선교와 서울신대 후원, 총회장 중점사업 협력 등 주요 사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 옛날의 뜨거웠던 영성과 신앙 열정을 되살리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사공 권사는 특히 ‘성령 체험’을 강조하며 “저를 포함한 상임 임원부터 성령의 불을 받아서 말씀과 기도로 충전을 충전하고, 나아가 전국 52개 지련으로 성령의 불이 뻗어 나가서 모든 성결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일어나게 하고 싶다. 이것이 제 바람이고, 소망이고 기도”라고 밝혔다.

사공 권사는 ‘연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련을 이끌기 위해서는 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합하려면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 성령이 충만해야 나는 죽고 주님만 높일 수 있다.”면서 “각자의 목소리가 나오면 문제가 생긴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기도’이다. 그래서 상임 임원은 물론, 지련 회장들과도 함께 기도하려 한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어 자주 모이기는 어려우니, SNS를 활용해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말씀을 묵상하고 공동의 제목으로 기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저는 회장 임기동안 무조건 ‘성령’을 우선하고 싶다”며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무릎 꿇고 ‘하나님이 원하시는가’, ‘주의 방법대로 하는가’를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며 일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관심이 많은 사공 권사는 “올해는 열심히 활동하는 지련에 속한 작은교회를 돕고 싶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겠지만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소강상태였던 해외선교도 더 활성화하고 싶은 바람도 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임원수련회도 해외에서 진행해 앞장서 일하는 분들에게 더 큰 기쁨과 활력을 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사공 권사는 “내가 계획을 세워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니 기도하고 순종하며 환경이 열리는 대로, 이끄시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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