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참여 확대에 최선 다할 것”
홍보 강화 위해 ‘브로셔’ 제작
회보에 ‘목회이야기’ 더 많이 싣고
목회현장 찾아가 ‘격려’등 소통 계획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2). 이 말씀을 붙들고 세 겹줄로 뭉친 여교역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일하겠습니다.”

올해 90돌을 맞은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숙 목사(하늘뜻교회·사진)는 세 겹줄 모임을 만들기 위해 먼저 ‘다양한 회원의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여교역자들의 사역이 엄청 많은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영역을 아우러야 한다. 저는 ‘다양한 회원의 참여’를 임기 내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담임목사나 부교역자뿐 아니라 상담목회, 병원목회,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 전문영역의 목회, 사회복지 목회, 학자나 연구자 등 모든 여성목회자들이 참여하는 여교역자회로 만드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여교역자회 홍보 강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랫동안 발행하고 있는 ‘여교역자회 회보’에 올해는 여성 목회자들의 사역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담아서 서로 더 잘 알고, 소통하고 회보를 더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 제작한 여교역자회 홍보 브로셔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홍보 브로셔는 이미 지난 4월 4일 목사안수식에서 안수받은 여성목사들에게 배포하며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를 알리는 데 활용했다. 

김 목사는 “젊은 여성목회자들은 여교역자회를 잘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 홍보의 필요성을 느껴 브로셔 제작을 했다”고 설명하고, “목사안수식에서 새내기 여성목사들에게 배포하며 우리 회를 소개했고, 홍보의 결과가 젊은 목회자들의 더 많은 참여로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찾아가고 격려하는 여교역자회’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 목사는 “여성 담임목사들이 많이 있는데 어렵게 목회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의 사역지를 찾아가서 사역도 살펴보고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며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싶다. 자주 만나고 교제해서 모이면 즐겁고 활력있는 여교역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전도 열정과 순교신앙을 본받고 싶다는 김 목사는 “무엇보다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고 제자삼는 사역에 일조하는 여교역자가 되기를 기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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