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담임에 ‘3대째 성결목자’ 이성수 목사 “54년 전통 지키고
오직 섬기는 모습으로 나갈 것”
교회 설립한 안수훈 목사
아들 안민구 장로는 원로 추대

엘에이지방 나성교회 제6대 담임목사로 이성수 목사가 취임하고 안민구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나성교회는 지난 3월 17일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장로 추대식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김종호 목사(연합선교교회)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최은호 장로의 기도, 서기 이병억 목사(뉴송교회)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재키 카오후 목사(하와이 갈보리교회)가 ‘전도하러 왔노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취임식에서는 김종호 목사가 취임하는 이성수 목사를 소개하고 지방회장의 인도로 서약 후 치리권을 부여하고 담임 취임을 공포했다. 미주성결교회 교단 총무인 김시온 목사가 이 목사의 담임 취임을 축하했다. 

이성수 목사는 “미주성결교회의 모교회이자 54년의 전통을 가진 나성교회를 섬기게 됨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예수님과 같이 섬김을 받으려 하는 자가 아닌 오직 섬기는 자의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35년간 교단과 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안민구 장로의 원로장로 추대식이 거행됐다. 미주성결교회 교단 전 총회장이며 시온교회 원로인 최경환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안민구 장로는 “1989년 장로 장립 이후 나성교회가 온전히 세워지고 발전하도록 시무장로로서 수고한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였다. 그로 인해 허락하신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나성교회 신영안 집사가 축가를 불렀고, 이인균 시무장로의 광고에 이어 미주성결교회 전 총회장이며 뉴욕교회 원로인 장석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성수 목사는 서울신대 신대원(M.Div),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D.Min)을 졸업했고, 신촌성결교회에서 전도사 시무 후 뉴욕성결교회에서 부목사와 워싱턴 베다니교회에서 사역을 하다가 나성교회 담임으로 취임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이미영 사모와 가은, 채은, 요한, 예은이 있다. 원주중앙교회 고 이헌용 목사, 태안성결교회 이청일 원로목사에 이어 3대째 성결교회 목사다. 

안민구 장로는 1970년 나성교회를 개척한 고 안수훈 목사의 아들로 교회 교육관 건축과 본당 증축에 힘을 쏟았고 미주성결교회 부총회장을 역임하고 미주 전국장로회를 통해 미주성결교회 교단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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