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목사 중심으로 2004년 설립…아프리카·유럽·북미 등 26개 노회 560여 교회
설립 후 최초로 고국서 정기총회 열어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가 제21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4월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믿음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가 제21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4월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믿음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총회장 김윤식 목사, 이하 UPCA)가 오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라’를 주제로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UPCA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4월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믿음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UPCA 전 총회장 황의춘 목사, 총회장 김윤식 목사, 부총회장 김영빈 목사가 참석했다.

UPCA는 지난 2004년 3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에서 국적, 인종, 언어, 성별, 지역, 교회의 규모의 차별이 없는 문화권을 초월한 복음 협력 공동체 설립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단이다.

미주 동북부 뉴욕과 필라델피아 중심의 동노회, 서부 로스앤젤레스 중심의 서부노회, 동남부 애틀란타 중심의 동남노회, 남미 볼리비아 노회 등 4개 노회로 시작해 현재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등에 총 26개 노회와 560여 교회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윤식 목사는 “UPCA 교단은 지역적으로 여러 대륙이 포함되고 다양한 인종들이 소속되어 있지만, 교단 주류가 재미 한국인들이고, 총회 사무실도 미국에 있다”며 “남미 등 현지인 회원들이 한국에서 정기총회 개최를 요청해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게 됐다. 이번 총회를 기회로 모국 교회에 인사드리게 됐다”고 했다.

한편, UPCA 제21회 정기총회에서는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등에서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며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총회(총회장 차동욱 목사)와도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