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9~31

3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과 동물에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30절에는 하나님께서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같은 동물들에게 모든 푸른 풀을 먹이로 주셨습니다. 동물들이 모든 푸른 풀을 먹고 살게 하셨습니다.

29절에 하나님은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채소와 나무와 나무의 열매를 먹이로 주셨습니다. 씨 맺는 채소는 벼 보리 깨 수수 옥수수 같은 것들입니다. 씨 있는 열매는 사과 감 배 밤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동물에게 채식을 하게 하셨습니다. 

영양학자들은 대략 30년 전에는 육식을 해야 건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육식을 많이 하는 미국 같은 부유한 나라들은 성인병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성인병은 예전에 왕들이 걸리던 병으로, 주로 육식을 과다 섭취해서 생기는 병입니다.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서 곡물이 8kg 필요합니다.

부유한 나라에서는 곡물이 남아서 가축을 키워서 고기를 먹고 성인병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굶어죽는 사람의 수 못지않게 부유한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인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배만 채우는 자들이 죽게하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자연의학은 우리나라 전통의학입니다. 현대의학은 많은 성인병들을 고치지 못합니다. 조절만 합니다. 그런데 자연의학은 성인병을 고칩니다. 저는 자연의학 책을 보고 육식을 금하고 과일 채소는 가급적이면 날로 먹고, 주로 생선을 먹고 있습니다. 오백식품을 금하고 통곡식을 먹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채식만 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병에 걸리거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자연의학은 채식만으로 더 건강하게 산다고 합니다. 채식을 하니 많은 좋은 점이 있습니다. 더 왕성하게 일하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잡병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성인병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름에는 더위를 덜 타고, 겨울에는 추위를 덜 탑니다. 육식을 하지 않으니, 식사비도 적게 듭니다. 

모든 생명체들은 먹어야 삽니다. 먹지 않으면 죽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기계도 에너지를 제공해주어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음식은 에너지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몸을 만들게 합니다. 사람의 몸이 자꾸 새 것으로 교체됩니다. 한번 만들어지면 영구히 그냥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새 것으로 교체됩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이 새 몸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그래서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먹이를 얻기 위해서 모든 생명체는 목숨을 걸고 애를 씁니다. 하늘을 나는 새가 그냥 바람을 쐬기 위해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먹이감을 찾아 날고 있습니다. 새가 하루 종일 날아 다녀야 겨우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습니다. 인간도 이마에 땀이 흘러야 먹을 것을 얻습니다.

생물들의 먹이 사슬이 있습니다. 자신보다 약한 짐승을 잡아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초식동물이 풀을 뜯는 모습은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그러나 육식동물이 초식 동물을 잡아먹는 모습은 끔찍합니다. 인간 세상은 먹기 위해서도 죽이지만, 먹지도 않으면서 죽입니다. 인간들이 벌이는 전쟁이 그것입니다. 단지 먹으려고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세상은 때로는 매우 악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속이고 죽이고 추잡한 거래를 합니다. 권력을 잡기 위해서 더러운 짓을 합니다. 필요할 때는 머리를 숙이지만, 자신의 필요를 다 채우고 나서는 매우 냉정합니다. 인간이 할 짓이 아닙니다. 지도자들이 의리와 도덕성이 있어야 합니다. 부도덕한 지도자를 백성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먹을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배가 고프면 도둑질도 하게 됩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는 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불행합니다. 신자는 영의 양식이 육의 양식보다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영의 양식도 풍족하게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육간에 먹이십니다. 영의 양식이 없어서 곤고해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지금도 영육간에 먹이시는 하나님을 묵상하고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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