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교회, 지교회 새출발 1000만원 후원

베트남 호치민 한우리교회 새 담임으로 곽태식 목사가 취임했다. 

호치민 한우리교회는 지난 3월 22일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열고 새 담임목사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부흥하는 교회로 새도약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새 담임 곽태식 목사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섬기는 겸손한 목회자가 되겠다”면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말씀을 나누고, 뜨겁게 기도하는 교회가 되고, 성도를 섬기고 열방을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목회하겠다”고 인사했다. 

곽태식 목사는 한성대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교단 파송 선교사로 무슬림 권에서 사역하다 추방당한 후 총회본부 선교국 간사로 7년 여 동안 일 했으며, 노원교회 청년부 담당 부교역자로 사역했다. 

이날 곽태식 목사 취임예배는 치리목사 윤상철 목사의 집례로 이철해 장로(한우리교회)의 기도, 베트남선교부 대표 이OO 선교사의 성경봉독,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의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로’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윤창용 목사는 “좋은 교회라는 말에 안주하지 말고, 위대한 교회를 꿈꾸기 바란다”고 강조하고 “하늘의 것을 찾는 신앙, 변화하는 신앙인을 세우는 교회로 이끌어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동남아직할지방회장 황철중 목사의 인도로 곽태식 목사와 교인대표 이성주 장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후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또 지방회에서 담임목사 취임 기념패를 증정했으며, 유장길 목사(노원교회)가 권면, 황철중 목사(필리핀 바기오행복한교회)가 격려사, 이상용 목사(베트남교역자협의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호치민시 베트남한인교회연합회도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이어 곽태식 목사의 답사, 이성주 장로의 광고 후 조OO 선교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호치민 한우리교회는 한우리교회에서 설립한 지교회로 이번에 새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담임목사와 장로 4명, 권사회장과 여전도회장 등 여러명이 베트남을 직접 찾아 새출발하는 교회를 축복했다. 한우리교회에서 담임 취임식과 교회 수리 비용 등으로 1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올 여름 단기선교팀도 파송해 현장 선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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