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독도 순시 건을 놓고 한일 양국간에 격랑이 일고 있다. 우리는 일본이 누구이며, 일왕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40여년간 우리의 국권을 불법 유린하고 농사지은 곡물들은 군량으로 징발·약탈했으며 쇠붙이라면 밥 그릇과 숟·젓가락까지 다 빼앗아다 무기를 제작하고, 남학생은 학도병으로, 여학생과 소녀들은 위안부로 동원하여 대동아전쟁을 수행했으며 사람의 육체로 생체실험까지 자행한 세상에서 가장 잔학무도한 인종, 수십만 점의 문화재와 보물들을 약탈해간, ‘살인마에 강도떼들’이 아닌가? 이제 그러한 일을 벌인 사람들의 책임자인 일왕에게 사과하라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일이란 말인가? 내 나라의 지도자가 내 땅을 돌아본 것이 외교마찰을 일으킬 일인가? 이에 본인은 일본이 반드시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를 여기에 밝히고자 한다.

재무장과 군국주의로 가는 일본
1800년대 말, 일본은 제국주의 각국의 식민지 확장을 흉내 내어 평화로이 잠자고 있던 아시아 각국을 집어삼킬 야욕을 가지고 군국주의의 길로 들어선다. 그들은 대륙침략의 야욕을 실현키 위하여, 우리나라(당시 ‘조선’)를 병참기지로 삼고자, 회유와 겁박을 통해 조선에 통감부를 설치하여 내정을 장악하다가, 5년 후 1910년에는 합병을 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일본 내에서는 조작한 군국주의, 패권주의 여론이 넘쳐 태평양 바다를 범람케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전쟁에 져서 패망하고 말았다.

그런데, 지금 또 다시 그 섬나라에선 정치인들이 나서서 “무장 금지의 헌법을 바꿔 재무장을 합법화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괴상한 논리를 펴며, 군국주의로의 길을 희구하도록 여론을 조작 하고있다. 이것은 1800년대 말~1900년대 초 이등박문의 시대와 매우 흡사한 현상으로, 이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한 일본은 수십 년 내에 다시 패망, 최빈국 또는 3등국가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견된다.

왕따 당할 수밖에 없는 일본
일본인은 개인적으로 만나면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다. 그러나 국가로서의 섬나라 일본은 너무나 뻔뻔스럽고, 몰지각하며, 가해자로서 피해 당사국의 아픔에 대하여 일말의 미안함도, 배려도 할 줄 모르는 행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이 식민지화하기 전에는 통일된 하나의 나라였다. 2차대전 종료직전인 1945년 2월, 소련의 얄타에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 영국의 처칠 수상, 소련의 스탈린 수상이 모여서, 전쟁수행과 전후 처리, 국제 연합의 창설, 독일의 분할 관리, 전쟁범죄자의 처리 등을 협의하면서 한반도를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을 갈랐다.

일본은 원인제공자로서 이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한국민에게 대하여 죄스러운 태도를 보여야 함에도, 오히려 이제는, “많은 세월이 지났으므로 다시 태어날 때가 되었다”고 하면서, 재무장을 정당화하고 있다.

심지어 1982년 12월 유엔해양법회의에서 “영해 이외에 연안국의 해양자원개발에 관한 200해리 전관수역을 인정하는 국제해양법협약이 체결되자, 해적국가였던 그들은 주변국가의 외딴 섬들에 눈독을 드리기 시작하였다. 독도만 해도 그렇다. 그들은 독도를 1905년 2월에 시마네현 소속, 자기의 영토로 편입시킨 것이다. 그때는 이미 그들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자기들의 것으로 만들던 때였다. 삼국시대 신라의 영토였던 독도를 19세기 말 편입, 국내법에 의거 등기를 경료하였다고 자기네 땅이라 주장한다면, 우리는 세종대왕께서 정벌하셨던 대마도(그들 이름, 「쯔시마」)에 대한 영유권도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저 음흉한 일본의 정체를 낱낱이 벗겨 온 세계에 알려, 다시는 우리와 같은 피해국이 발생치 않도록 방지하여야 할 책무가 있다. 결국, 온 세계가 저 섬나라의 시커먼 속내를 아는날, 그 섬은 고립되어, 패망을 면치 못할 것이다.

전범 유혼을 숭배하는 귀신의 나라 일본
끝으로, 그리스도인인 나는 목을 내어놓고서라도 해야 할 말이 있다.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자기 이외의 다른 신을 숭배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신다. 일본에는 수많은 신사에 수많은 귀신이 있다고 들었다. 심지어는 낙태된 태아의 유혼까지 모셔놓고 참배하는 신사가 있다고 한다. 나는 이런 것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귀신숭배, 그것도 수많은 인명살상을 초래한 전범자의 유혼, 즉 군대귀신이나 전범귀신을 숭배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반드시 천벌이 따른다는 사실을 말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는 것이다.

필자는 지금 잘못된 길로 접어들고 있는 일본에 대하여, 그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멸망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는 바이다. 그래서 일본이 성숙한 문화국가로서 주변국들과 더불어 살 수 있기를 기도하는 한국의 한 그리스도인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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