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승재 목사, 성결인 기도 요청

원승재 목사(부산소망교회 원로)가 무정부 상태인 아이티의 회복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아이티는 무장 갱단의 폭동으로 경찰서와 은행이 불타고 도시에 총탄이 난무하면서 지금까지 수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는 현재 대통령이 없으며 권한대행인 총리마저 전격 사퇴하여 무정부 상태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갱단이 교도소 2곳을 습격해 수천 명의 범죄자를 탈옥시켰다. 국제 공항과 항구, 최소 12곳의 경찰서를 습격했다. 

현재 갱단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80% 이상을 장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폭동을 막을 경찰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유엔은 부상당한 환자를 치료할 인력과 장비, 병상, 약품, 혈액 부족으로 보건 시스템이 붕괴 직전이라고 경고했다. 

2010년 대지진으로 국토가 파괴됐던 아이티는 지난 2021년 7월 모이즈 대통령이 외국 용병에 의해 암살된 이후 극심한 정치적 혼란에 휩싸였다. 

원승재 목사는 “하루속히 국가 혼란이 수습되어 아이티 구호 사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성결인들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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