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다음세대 부흥회 주강사 
‘월드클래스 드러머’ 리노 
“아리랑고개 같은 어려움 와도
 실망 말고 주께서 하실 일 기대”
 500명 참석, 전국 투어 마무리

서울·경기지역 청년·청소년 원데이집회(Meeting Mystery HOLY FIRE)가 지난 2월 24일 본교회(조영진 목사)에서 열려 다음세대 부흥의 불씨를 지폈다.

서울지방회 유플레임(U-FLAME) 찬양팀의 인도로 힘차게 막이 오른 서울·경기지역 청년·청소년 원데이집회에는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는 500여 명의 청년과 청소년이 모여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영성을 증진했다.  

    강사로 나선 월드뮤지션 드러머 리노는 현란한 드럼 솜씨와 함께 절망과 불안 가운데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며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불이 꺼지고 드럼세트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가운데 무대에 오른 리노는 검은 천으로 두 눈을 가리고 드럼 스틱으로 천천히 드럼을 두드렸다. 작은 소리였던 드럼은 점차 우뢰와 같은 소리로 변하며 좌중을 압도했다.

경기도 이천이 고향인 리노는 자신을 ‘촌놈’으로 표현하며 “나 같은 촌놈도 월드뮤지션으로 세계를 누비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시는 데 여러분도 현실에 실망하지 말고 큰 꿈을 품고 하나님의 하실 일들을 기대하라”고 말했다.  

평소 시력이 약했던 리노는 작은 병원에서 눈을 치료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실명 위기를 맞게 되었지만 의학적으로 수술이 불가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시력을 회복한 사건을 간증했다.

리노는 또 공황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인 문제도 겪었지만 이또한 믿음과 신앙으로 극복했다며 “매일 가장 센 공황장애 약을 먹고 살다가 말씀으로 치유되었다.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은 하나님을 믿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시 드럼세트에 앉아 연주곡 ‘데이비드 댄스(다윗의 춤)’를 선보인 리노는 “어떤 스님이 데이비드 댄스를 듣고 너무 감동을 받아 유튜브 영상에 ‘은혜 받았다’는 댓글을 달았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마지막 곡으로 리노는 ‘아리랑’을 선보이며 “우리 인생에 아리랑 고개와 같은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올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승리하자”고 청년·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연주곡 ‘아리랑’은 우리 민요 아리랑에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접목하여 더 큰 은혜와 감동을 던졌다.   

연주와 간증을 끝낸 리노는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청년과 청소년들이 있다면 지금 이 시간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자”며 불안과 방황 가운데 있는 사람들도 믿음으로 치유 받게 해달라고 뜨겁게 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원데이집회는 서울서지방 청소년부장 남기은 목사의 사회로 청소년부 소위원 박정규 장로의 기도, 조영진 목사(본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또 총회 청소년부장 정삼열 목사가 인사하고 조성호 교수가 서울신대를 소개했다.

집회를 마무리하면서 스마트워치, 상품권, 텀블러 등 푸짐한 경품도 추첨으로 골고루 나누었다.   

이날 집회에 앞서 강원지역 청소·청소년 원데이집회가 지난 2월 17일 원주중앙교회(정덕균 목사)에서 열렸으며 이날 집회는 강원지방 청소년부장 장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350여 명의 청년과 청소년이 모였으며 주강사인 드러머 리노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자”고 권면했다. 한편 총회장 중점사업으로 총회임원회 및 총회 청소년부가 주최한 청년·청소년 원데이집회는 서울·경기, 중부지역 외에도 영남과 호남, 충청 등 주요 권역에서 열렸으며 매 집회마다 400~500여 명의 청년·청소년이 모여 뜨겁게 찬양하고 주강사 리노의 연주와 간증으로 은혜와 감동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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