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진흥원 주관 오픈세미나
300여 명에 성경적 목회 제시
“약점을 강점으로 돌파하는 목회를”

‘전국 목회자 오픈 세미나’가 지난 2월 19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개최됐다.

교회진흥원(이사장 이기용 목사)과 OMS

(한국대표 태수진 선교사)가 주관한 목회자 오픈 세미나는 ‘되어지는 목회 원리’라는 주제로 열려, 영적 돌파구를 소망하는 목사와 사모 300여 명에게 성경적인 목회 원리를 제시하며 영적 도전을 심어줬다. 

개회예배에서 ‘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임석웅 총회장은 “목회자의 길은 예수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이다”라며 “오직 목회의 완벽한 안내자가 되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내 길이 아닌 하나님의 길을, 내 목회가 아닌 예수님의 목회, 내 제자가 아닌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며 목숨을 걸고 오직 영혼구원에만 매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유승대 목사(은평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가면서 성화와 성결의 십자가가 삶과 목회의 실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날마다 자아를 쳐서 복종시키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유 목사는 “성도들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 목회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성도들과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갈 때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되어지는 목회’를 풍성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형배 목사(서산교회)는 응답받는 믿음의 능력기도로 힘겨운 목회를 돌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지적인 동의, 관념적인 생각,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믿음이 아니다”라며 “진짜 믿음은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도하고 기도의 내용을 삶과 목회현장에서 실현시켜야 한다. 기도가 응답되는지 안되는지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담대함으로 구하고, 받은 줄로 믿고 행동으로 응답하는 기도자들이 돼라”라고 강조했다. 

OMS 아시아·태평양 디렉터 폴 슈스터(Paul Schuster) 선교사는 “사역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사역의 분주함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슈스터 선교사는 “삶과 사역의 부담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온전히 누리면서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고, 항상 하나님을 즐거워하면서 섬김과 수고, 헌신으로 증명하는 목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OMS 전 총재 밥 워렌(Bob Warren)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비전을 품는 사명자가 될 것을 당부하면서 “하나님은 내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이 목회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목회자의 생각보다 더 큰 계획을 갖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특히 “하나님의 종이 되고자 하는 새 마음으로 하나님의 살아 있는 비전을 찾고, 예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목회를 해 나갈 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반드시 드러내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춘오 목사(홍성교회)는 “목회자는 ‘야베스의 기도’처럼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며 약점을 강점으로 돌파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힘든 목회 현장 속에서 도움을 받거나 의지할 대상이 없다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영적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갈망할 때 부흥을 경험할 수 있다. 자신의 힘이 아닌 성령의 인도를 따라 ‘되어지는 목회’를 반드시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교회진흥원 이사장 이기용 목사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역사를 경험하는 목회를 제시하면서 “목회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신실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면 반드시 성령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참석자들과 함께 찬양하며 연합기도를 인도한 이 목사는 “목회자는 성령의 임재와 은혜를 항상 경험해야 자신이 앞장서는 목회가 아닌 성령이 인도하는 목회를 할 수 있다. 항상 성령과 신실한 관계를 추구하는 사역에 집중하는 목회자가 돼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오픈 세미나는 국선위를 비롯해 평신도기관에서 후원했으며, 다양한 경품으로 참석자들에게 기쁨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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