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성도 함께 예배하고 찬송하며 기쁨 공유
이상훈 미성대 총장 설교, 김시온 총무 축사

엘에이지방 시온교회(이대연 목사)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 흥과 선교의 새 비전을 향해 나가갈 것을 선언했다.

지난 2월 4일 열린 50주년 기념 예배는 한국어와 영어 2중 언어를 사용해 온 교인들이 다 함께 모여 드리며 희년의 기쁨을 공유했다. 

이대연 목사는 “하나님이 지난 50년 동안 저희 교회를 인도하여 주시고 또 교회를 통해 장수의 축복을 얻게 하시니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이미 복을 많이 주셨는데,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복의 근원이 되고, 성도 한사람 한사람 충성스럽게 봉사하고, 같이 교회를 세워가면서 주께 영광돌리기를 원한다”고 기도드렸다. 

이날 예배는 이대연 담임목사의 인도로 열려 최성환 원로장로가 기도했으며, 50주년을 자축하는 특별 연주가 이어졌다. 이강희 사모가 가야금으로 ‘아리랑’을 연주해 심금을 울렸으며, 하프(그레이스 홍), 첼로(도나 리), 피아노(엘리엇 리)가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주해 찬양의 기쁨을 선사했다. 

 

이어 미성대 총장 이상훈 박사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상훈 박사는 “모든 성도가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힘을 다해 누군가를 돕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작은 분야를 담당하는 진정한 교회를 세우라”고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미주 총무 김시온 목사가 “50년의 역사 동안 세 번이나 교회를 이전하며 계속 부흥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것으로 섬기고 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교회되길 축복한다”고 축사했다. 또 죠슈아 알란조 목사(쉐키나교회)가 축사를 전했으며, 시온교회 4대 담임 김민희 목사가 격려사를 전한 후 창립멤버 최대영 장로가 교회의 역사를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예배 후에는 창립 주일을 기념하는 작은 선물을 나누고, 온 교인이 함께 모여 점심식사하며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엘에이 한인타운에 위치한 시온교회는 50주년을 준비하며 2022년 ‘하나님을 사랑. 서로를 사랑. 세상을 사랑’을 장기 비전으로 세우고 매년 한 주제씩 돌아가며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잃은 자를 구하고, 구한 자를 준비하고, 준비된 자를 보내자’라는 비전 아래 선교와 선교팀 파송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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