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량선교 회원들 격려-소통 강화”
국내외 순교성지 탐방 등 추진
특수전도주일 등 많은 관심

“사회선교단 신임 단장으로서 먼저 회원들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일에 나서겠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회원들의 사역 현장을 찾아가 격려하고 기도하면서 사기를 진작시키고 사명감을 회복하도록 돕겠습니다.” 

지난 1월 30일 한우리교회에서 열린 사회선교단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단장으로 선출된 박선옥 목사(중앙요양병원 · 사진)는 “코로나 기간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 사역해온 회원들을 격려하고 영성을 증진하여 사회선교단 사역이 재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목사는 “후원을 받는 사역자들도 있지만 소수이고 특히 병원분과 사역자들은 전담사역자보다는 자비량 선교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코로나로 인하여 그나마 사역의 문도 닫힌 채 아직도 어려운 중에 있는 회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목사는 회원 수련회와 세미나를 통해 영성 증진의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 순교성지 탐방과 일본 기독교성지 순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증도 문준경 순교기념관을 방문하거나 일본의 나가사키 성지순례 등을 생각 중”이라며 “지난해 9월에 베트남 수련회를 가진 바 있어 올해는 국내에서 수련회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임원들과 논의하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또 내년 사회선교단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30주년 사업을 통해 지나온 사회선교단 30년 사역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은혜를 나누면서 우리의 사명과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사회선교단의 변화와 나아갈 길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총회가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라는 표어 아래 전도운동에 주력하고 있는데 사회선교단도 이에 부응하여 사회선교를 통한 영혼구원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장애인주일, 특수전도주일 등에 대한 교단 내 관심과 실천이 일어나도록 요청하고 사회선교 사역을 하지만 미가입된 사역자들이 신입단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단장 박선옥 목사는 30여 년 동안 부교역자로 사역하다가 2016년 10월부터 중앙요양병원(구 한마음효요양병원) 원목으로 병원사역을 시작했으며 2년 전 세종시 연서면에 주은교회를 개척해 목회사역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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