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탄자니아 단기선교팀 11명
“머나먼 땅에 복음, 크나큰 감격”

서광교회(이상대 목사)가 새해 초부터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펼쳤다. 

서광교회 단기선교팀은 지난 1월 19~27일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단기 선교활동을 전개했다. 이상대 목사를 포함해 11명으로 구성한 단기선교 팀은 7박 9일의 일정으로 케냐와 탄자니아를 방문했다. 이번 단기선교는 그 동안 교회 후원으로 건축한 3개 교회의 봉헌예배를 드리고 든든히 세워진 교회를 섬기는 뜻 깊은 일정으로 진행됐다. 

1월 19일 아프리카 케냐로 출발한 선교팀은 현지인 알렉스 목사가 섬기는 CRC교회(이상대 목사 가정 봉헌), 22일엔 부르노 목사가 담임하는 탄자니아의 빅토리아교회-I(이영준 안수집사 가정 봉헌)와 빅토리아교회-II(김인식 장로 가정 봉헌)를 방문해 새 예배당 봉헌예배를 드렸다. 현지 교회 성도들은 한국에서 찾아온 선교 팀을 따뜻하게 맞아주었으며, 선교 팀은 예배 후 준비해 간 옷, 신발 등의 작은 선물을 현지 성도들에게 선물해 기쁨을 선사했다. 

연속해서 예배를 드리며 선교팀은 현지인들의 예배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대 목사는 “어린아이처럼 지극히 순전한 감사와 기쁨으로 찬양하며 춤추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바로 이런 예배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교팀원들도 그곳에서 만난 이들과 함께 예배하며 웃고 울고 춤추었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박봉균 장로는 “하나님께서 서울의 변방 은평구에 있는 서광교회가 먼 아프리카 오지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귀한 일을 하도록 사용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최연소자인 이진주 청년은 “아프리카 땅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듣고 보고 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령자인 김재천 집사(76세)는 “출발 며칠 전에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터라 건강에 염려가 되었지만, 교인들이 합심하여 기도해 준 덕분에 무리 없이 잘 다녀왔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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