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루손섬 원주민들 도와

춘천나눔교회(피종호 목사)는 지난 1월 14~20일 필리핀에서 원주민 ‘아이따족’을 대상으로 의료선교를 진행했다. 의료선교는 알바니아, 세네갈, 태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이번엔 소아와과 치과진료 중심으로 진행했다. 소아과 전문의 이병일 장로 중심 진료팀과 치과 전문의 김동석 집사의 치과팀이 참여하고, 청장년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봉사팀 등도 있어 총 29명이 봉사에 힘을 보탰다.

필리핀 루손 섬 내 산악지역에 흩어져 거주하는 아이따족은 위생시설 미비와 화산재가 덮여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춘천나눔교회는 아이들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약품과 영양제를 많이 준비하고, 치과도 발치보다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료를 진행했다. 

매일 많은 아이따족이 찾아왔지만, 오고가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지프니를 운행하기도 했다. 진료를 하는 동안 청소년 비전트립팀은 진료실 밖에서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농구도 하고, 풍선놀이도 함께하며 교제를 나눴다. 미용팀(팀장 신현주)은 진료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머리를 다듬어 주는 봉사를 펼쳤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