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건축헌금 적립
작년 10월 기공해 감격 봉헌

인천지역 남전도회협의회(회장 신진균 장로)가 베트남에 기념교회로 고센 고가오교회를 건축하고 지난 1월 25일 감격적인 봉헌예배를 드렸다. 인천지역 남전도협의회는 2018년부터 기념교회 건축을 매년 기도하며 건축헌금을 적립했다. 해외에 선교 지평을 넓히고 선교하는 남전도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인천지역 남전도회는 이를 위해 지난 6년간 모임 마다 특별기도와 건축헌금을 모금했다. 전 현직 임원뿐 아니라 회원들도 이 정성껏 헌금에 동참했다. 그 노력 끝에 지난해 9월 베트남 현지에 건축비 3,000만원을 전달했고, 10월에 베트남 현지에서 건축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완공을 위해서는 공사비가 더 필요했다. 

남전도회는 부족한 건축비를 채우기 위해 유승대 목사(은평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베트남 교회 건축을 위한 일일 부흥회를 열어 건축비 마련에 나섰다. 

이렇게 선교 일념으로 십시일반 모은 헌금은 총 7,000만원이 되어 현지에서 공사를 잘 마무리하고 봉헌식을 열게 된 것이다. 베트남 지교회 건축을 위해 남전도회전국연합회와 서울신학대학교, 본지 등 기관에서도 찬조금을 내 교회 건축에 힘을 보탰다. 인천남전도협의회는 건축을 지원한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고센 고가오교회 봉헌식은 베트남성결교회 총회 임원과 고가오교회 성도, 인천지역남전도협의회 전현직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예배는 전 회장 박문규 장로의 기도, 베트남 총회장 까오황 꿍 목사의 설교와 축도, 남전도협의회 임원들의 축가, 임수빈 목사(이레교회)의 축사, 회장 신진균 장로의 건축경과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협의회에서 준비한 기념수건을 봉헌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특별 선물로 핸드폰 2대도 교회에 증정했다. 진용환 장로(성문교회)가 협찬한 신발과 티셔츠 등은 현지 학생들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교회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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