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교총·교회협 방문
‘저출생 정책·약자 동행’ 약속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과 환담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과 환담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19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를 방문하고 기독교계의 협력을 구했다.

CBS와 CTS의 저출생 및 돌봄 캠페인을 언급하며 교회 시설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을 제안한 장종현 대표회장은 “경제가 살아야 우리 젊은이들이 취직하고, 그늘지고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도 훈훈해진다. 경제인들에게 용기를 줘서 우리나라가 ‘너도 나도 잘 살아보세’가 또다시 일어나도록 위원장님이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이심전심 통하는 것이 어제(18일) 저출생 공약을 발표했다. 돌봄과 육아를 지원하는 현실적인 방안들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이채익 의원(국회조찬기도회장),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예령 대변인이 배석했으며, 한교총에서는 신평식 사무총장과 김보현 사무총장(예장통합), 김종명 사무총장(예장백석)이 함께 했다.

NCCK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일행.
NCCK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일행.

한교총 방문을 마친 한 비대위원장 일행은 곧바로 NCCK를 방문해 김종생 총무와의 환담을 이어 나갔다.

김종생 총무는 한 비대위원장에게 NCCK 설립 100주념 기념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약자와의 동행을 당부했다. 김 총무는 “(17일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다녀가셨다. 특별법이 어렵게 통과가 됐는데 염려가 많으시더라”라며 “위원장님께서 통합 차원에서 그분들의 답답함과 아픔들을 살펴보고 넓은 품이 되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한 비대위원장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난 10일 김회재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과 함께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장종현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지난 19일에는 박정현 최고위원과 NCCK를 찾아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생 NCCK 총무와 환담 중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종생 NCCK 총무와 환담 중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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