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우리 교단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성경통독 전문 강사양성 과정인 ‘제56기 통성경 렉쳐러 코스’가 지난 1월 15~17일까지 서산교회(김형배 목사)에서 열렸다.

성경통독원(원장 조병호 목사)이 마련한 이번 교육 과정은 2주간 6일 동안 총 24개의 강의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는 1월 29~31일에도 계속 이어진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서 시험을 치르고 이수한 참석자들에게는 자격증이 수여되며 전국에서 진행되는 통성경 강사로 나설 수 있게 된다.

우리 교단 스페셜로 진행된 이번 통성경 렉쳐러 코스는 이전 교육 과정에 참여했던 목회자들의 협력과 섬김으로 교육비 150만 원 중 장학혜택을 부여해 65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큰 호응과 관심 속에 성경연구에 관심이 많은 13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성경통독 노하우와 성경연구 방법을 전수받는데 집중했다.

특히 조 목사의 직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과정은 통성경 길라잡이』와 통성경 길라잡이 지도자 지침서 등 강의 교재와 파워포인트 자료 등 성경통독 관련 자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참석자들이 성경 66권을 통으로 연구하면서 성경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조병호 목사는 첫 날 강의를 시작하면서 “성경은 2천 년의 시간, 1500여 개의 공간, 5000여 명의 사람 이야기를 담은 하나님의 통드라마다”라며 “성경의 모든 사건은 예수님의 십자가라는 하나의 이야기에 연결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목사는 “성경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 읽어야 더 넓고 깊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라며 “이번 통성경 렉쳐러 코스에서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성경 전체의 맥락을 단 번에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목사는 이번 렉쳐러 코스에서 성경 전체를 제사장 나라와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접근해 구약과 신약을 역사순으로 설명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라는 ‘원 스토리’(One Story)를 담고 있는 성경 66권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성경통독의 방향성을 제시해줬다.

특히 조 목사는 통성경 길라잡이 주요 교재를 중심으로 성경통독을 하는데 더욱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약과 신구약 중간사, 신약 모두를 역사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각 시대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등을 함께 설명해주면서 성경 66권을 탄탄하게 정리해줬다.

조 목사는 “목회자들이 성경 연구의 폭을 넓히고 강단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려면 반드시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성경통독 훈련을 해야 한다”라며 “평소에 성경을 많이 읽고, 머릿 속에 성경 한 권이 정리돼 있을 때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고 선포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을 한 눈에 담고 성경으로 목회하는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