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힘교회 콘퍼런스 50명 몰려
“포기하고 농사짓다가 새 마음”

인천 새힘교회(강경천 목사)가 지난 1월 8~10일 필리핀 비낭오난 지역 믿음의가족교회에서 현지 목회자를 대상으로 목회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다섯 번째 열린 콘퍼런스에는 현지 목회자 50여 명이 참석해 영성을 재충전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강경천 목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전하는 목회를 하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으며, 새힘교회 성도들이 매시간 중보 기도를 했다. 

강경천 목사는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님을 알고, 경험해야 성도들에게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할 수 있다”면서 “힘들고 어렵지만 성경을 더욱 읽고, 기도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그러면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기도회를 인도하면서 새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첫날부터 뜨거운 기도와 말씀이 가득했던 콘퍼런스에서는 기도의 응답과 치유 등 많은 이적이 일어났다는 간증이 쏟아졌다. 또 콘퍼런스를 통해 번아웃에서 새 힘을 얻었다는 목회자도 나왔다. 

한 목회자는 “두 달간 가슴이 아파서 침대에 누워만 있다가 이번 콘퍼런스 소식을 듣고 힘을 내서 겨우 참석했는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셨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긴 시간 동안 목회를 하면서 지쳐서 목회를 포기하고 농사를 짓다가 집회에 참석했는데 하나님께서 다시 부르시고, 상한 마음을 만지주시고 새 힘을 주셨다”면서 “다시 힘을 내어 목회자의 부르심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세미나 후 강경천 목사와 성도 등은 마닐라 인근 오지 마을인 따나이까야부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200여 명의 학생들을 격려하고 간식을 제공했다. 강 목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며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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