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부·교육위, 제12차 BCM 교육목회 지도자 세미나
하나님 나라 가치로 무장된 리더들, ‘BCM 교육의 열쇠’

총회 교육부(부장 김관영 목사)와 총회교육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는 지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12차 성결교회 BCM 교육목회 지도자 세미나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

‘훈련된 소그룹 사역자로 2012년 부흥을 꿈꾼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BCM교육목회를 통해 각 교회의 부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국에서 모인 교육목회 지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개회예배로 시작돼, ‘BCM소그룹과 리더’, ‘소그룹 교육목회 세우기’, BCM을 목회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는 ‘BCM과 함께 하는 2013년 교육목회 설계’, ‘교육목회 실행을 위한 종합 가이드’, ‘소그룹 교육목회 세우기 워크샵’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강연에 나선 박종석 교수(서울신대)는 ‘BCM 소그룹과 리더’란 강의를 통해 BCM 소그룹의 목표를 “영적 성숙과 하나님 나라 추구”라고 정의하고 소그룹의 역사와 기능,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먼저 박 교수는 소그룹의 역사에 대해 “예수님의 열두 제자, 초대교회 등은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소그룹의 기원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정의했다.  또 “소그룹은 영적 은사의 발견과 계발, 전도의 장, 목회적 돌봄, 영적 친교가 모두 이뤄지는 하나의 교회와 같은 역할을 한다”라며 “소그룹을 통해 양육과 예배, 교제, 선교가 이뤄져야 하며, 구성원들이 소그룹 내에서 서로 변화,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전인격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리더들의 자질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교수는 “소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역할이다. 리더의 역량에 따라 소그룹이 부흥할 수도 있고 쇠퇴할 수도 있다”라며 “리더들이 각자의 소그룹에서 영적 돌봄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가르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교수는 리더의 자질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론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공동체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 리더로서의 소명, ‘영적 성숙과 하나님 나라 추구’라는 비전 공유, 전문적 소양 등 총 5가지에 대해 제안했다.

이어 ‘BCM과 함께하는 2013년 교육목회 설계’에 대해 강연한 교육국장 유윤종 목사는 BCM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BCM의 20가지 관계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유 목사는 “BCM의 핵심가치는 개인, 교육, 공동체, 선교, 사회 등 다섯 가지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에 있다”고 설명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공통된 가치 아래 함께 비전을 나누는 일이 BCM교육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 유 목사는 2013년 교육목회 설계를 위한 8가지 설계방법을 제안했다. 유 목사가 제안한 설계방법은 △매주 교사모임을 통한 교육목회 실행계획 △BCM 교사핸드북의 시행여부 확인 △교사훈련(BCM 교사대학) 설계 △공과를 통한 ‘성결한 하나님의 사랑’ 양성계획 △감동적인 예배와 설교 설계 △BCM 교사핸드북의 프로그램 실행기획 △교사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전도기획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헌신적인 봉사 설계이다.

이날 강사들은 소그룹을 이끄는 리더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들은 “평신도를 목회의 동역자로 세우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매주, 매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진정한 소그룹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교수 목사(묵동교회)와 조영진 목사(본교회)는 ‘부흥하는 교회의 교육적 사역 초점 세우기’와 ‘부흥하는 성결교회를 위한 목회 리더십’에 대한 집중 컨퍼런스를 진행했으며 교육국 강신덕 목사가 ‘BCM 교육목회 실행’, 전영욱 목사가 ‘소그룹 교육목회 세우기 워크샵’에 대해 강의했다.

또 김선일 목사(대구 시민교회)와 황용득 목사(부산 북일교회)는 BCM을 사역현장에서 적용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결과 등에 대해 나눴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문교수 목사의 사회로 전 교육부장 허성호 목사의 기도, 교육위원장 이형로 목사의 설교, 전 교육위원장 양정규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형로 목사는 ‘스승인가 아버지인가’란 설교를 통해 “많은 사역자들이 스승으로 사역하기 보다는 영혼을 낳고 기르는 영적 아버지로 서야 한다”며 “복음으로 영혼을 낳는 영적 아비의 심정으로 성도들과 아이들을 돌보는 사역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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