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도 관심갖고 한 영혼 사랑하면 주님이 일하신다

전도는 사역이 아니고
복음은 공감을 타고 전해집니다.
공감으로 타인을 받아들일 때 
진정한 마음이 통하는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전도 대상자의 삶과 나의 삶이
일치하는 간증 주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삶의 경험과 
일치되는 간증은 복음제시로 
들어가는 출입구와 같습니다 

신뢰받는 삶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전도자가 전하고자 하는 말을 잠시 절제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그의 삶의 관심을 갖고 현재의 삶에 공감하십시오. 공감으로 타인을 받아들일 때 진정한 마음이 통하는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할 때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대화는 말하고 듣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이 이루어집니다. 대화는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친절하고 따뜻한 말투는 내용을 담은 그릇입니다. 얼굴 표정과 눈빛은 사람의 마음을 얻습니다. 대화의 시작은 호칭부터가 중요합니다. 전도 대상자의 호칭이 어색하면 마음이 가까워지기 어렵고 대화가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 아버님, 선생님 호칭으로 전도 대상자에게 편안한 이름을 부르면 친근감을 느낍니다. 


전도는 기도로 시작된다
복음을 전하기 전 전도 대상자를 마음에 품고 충분한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도는 기도로 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서두르지 말고 전도 대상자가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도 대상자의 삶으로 다가가 그분의 관심사에서 대화를 출발해야 합니다. 대화는 그 사람의 현재와 과거 교회 배경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성탄절이나 추수감사절에 교회를 가본 경험 이 있는지 학창시절과 군생활 중, 결혼 전 교회 다녔던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좀 더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니는 교회에 대한 느낌이 좋고 주변에 예수 믿는 사람들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복음 전하기가 쉽습니다. 반면 교회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거나 가까이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덕스럽지 못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열어 주셔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지금 바로 전도 대상자를 품고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기도로 전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십시오. 전도의 문이 열리고 마음이 준비되도록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만나게 하시고 준비시켜 주십니다. 


영혼 구원 전도는 사역 아닌 사랑이다
사랑과 믿음으로 하는 일에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전도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우리의 열심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고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오순절 날 성령 받고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갈 때 성전 미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에도 앉아 있었을텐데, 마침 오늘 눈에 보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그 앉은뱅이는 날마다 성전 미문까지는 왔지만 교회 건물을 배경으로 성전 미문에서 하루하루 구걸하며 먹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이 앉은뱅이를 보자 현세적인 필요보다 더 중요한 근본 문제와 영적인 문제를 보았습니다.

영혼구원에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전도대상자의 영적 상태를 보게 하시고 진짜 그 사람의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성령께서 알게 하십니다. 여러분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전도 대상자를 만나면 가족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전도에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기쁨과 감격이 있습니다.


효과적 전도 위해 양육풍토 만들라 
효과적인 전도의 열매의 결실을 위해서는 우선 우리교회가 따뜻하고 친절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산모(産母)가 아기를 출산하기 전 아기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해 놓는 것처럼, 말 못하는 미물 새들이 알을 낳기 전 둥지를 만들어 놓는 것처럼 영적 생명을 복음으로 낳고 사랑으로 양육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은혜로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새 생명을 양육할 수 있도록 작은 소그룹 모임들이 다양하게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구역모임과 목장모임, 봉사와 섬김 모임 찬양대 모임, 취미별 운동 모임 등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돌봄과 섬김이 있는 소그룹 모임에 가면, 예수님의 사랑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양육환경을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적 새 생명은 사랑의 공동체를 통해 양육되고 성장합니다.


공감되는 삶의 주제를 찾으라
전도 대상자의 삶과 나의 삶이 일치하는 간증의 주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삶의 경험과 일치되는 간증은 복음제시로 들어가는 출입구와 같습니다. 

오랜 전 제가 섬기는 교회 장로님 부부께서 새벽기도회 오셨다가 제게 전도를 부탁하셨습니다. 폐암과 위암 말기로 임종 전에 있는 사돈 어른에게 복음을 전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저는 한 주간 장로님 부부와 함께 기도로 준비하고 서울 보라매병원 앞에 있는 아파트로 찾아 갔습니다. 교회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70대 어르신은 현대 의학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뒤 집에 계셨습니다. 절망하고 있는 이 분에게 오직 소망은 예수님 뿐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뵙는 이분에게 무슨 말로 대화를 해야할지 두려웠습니다. 전도는 첫 대면과 첫 대화의 주제가 참 중요합니다. 저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 말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서 방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갔습니다. 첫 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멀리서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그분이 누워 계시는 침대로 다가가 무릎을 길게 꿇고 그 분의 눈높이에 맞추어 앉았습니다. 그분은 통증이 너무 심하고 고통스러워 보였습니다. 

첫 대화의 주제는 위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꺼내자 큰 고통 중에 있으셔서 저의 방문이 반갑지 않고 짜증나셨던 이분은 제 이야기를 경청해 주셨고 제 얼굴을 쳐다보는 순간 저와 눈이 맞주쳤습니다. 그 순간!, 저는 “선친이 살아계셨다면 1931년생 양띠신데 어른신은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셔요?” 질문 드렸더니 “나도 1931년 양띠”라고 하셨습니다. 전에 전도 현장의 경험처럼 순간 이 아저씨가 아버지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분도 저를 아들로 생각하시는듯 싶었습니다. 저는 어르신이라고 부르던 호칭에서 아버님으로 바꾸어 그분의 손을 제 두손으로 꼬옥 잡았습니다. 그분의 손은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손을 잡는 순간 따뜻한 제 손의 온기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분에게 전달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그분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분은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진실되게 고백하며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그분은 복음을 듣고 몇 주간 더 사시다가 천국에 가셨습니다. 얼마 후 장로님부부와 그분의 빈소를 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문상을 마치고 나오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 찬양을 주셨습니다.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이세….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질문하라
우리 인생은 출생(出生)이라는 입구로 들어와서 죽음이라는 출구(出口)를 통해 영원한 나라로 들어갑니다. 

“할아버지! 우리는 언젠가 모두 이 세상을 떠나지 않겠습니까? 만일 할아버지가 오늘 밤에라도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으십니까?” “아니오”라 대답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면 그분의 말을 정확히 반복해서 확인합니다. “아! 할아버지 천국 들어갈 확신이 없으시군요! 잘 모르시겠다는 말씀이군요!” 저도 이런 질문을 처음 받았을 때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할아버지! 제가 도움이 될 만한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만일 할아버지가 이 세상을 떠나 천국 문 앞에 섰는데,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나의 천국에 들어오게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은 전도자인 스스로에게도 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당신이 오늘 밤 죽음이란 출구를 통해 영원으로 들어간다면, 당신은 천국에 들어갈 것을 확신하십니까?


1분 복음 제시 영접 기도문 활용하라
이 땅에 삶이 얼마 남겨 있지 않은 임종환자나 중환자 병실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아래 제시 짧은 복음 제시 내용으로 직접 예수 영접 기도 따라서 하도록 해주십시오.

 주 예수님! 천국을 값없이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에겐 돈이나 공로나 자격이 없지만, 천국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나의 선행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죄인된 나를 사랑해주셔서 나의 모든 불신과 불신앙의 죄들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나의 모든 죄를 진실된 마음으로 회개합니다. 지금 이 시간 나의 마음의 문을 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내 안에 오셔서 나의 구주와 하나님이 되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1:12,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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