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시모선교회 안양교도소 14명 세례

지난 12월 19일 안양교도소 교회당에 성탄 캐럴이 울려 퍼졌다.

오네시모선교회(대표 박상구 목사)는 이날 성탄 축하 예배 및 세례식을 진행 하고 높은 담벼락에 둘러쳐진 교도소 안에서도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예배는 박상구 목사의 사회로 ‘갈보리교회형제들’의 찬양, 전 총회장 원 팔연 목사(바울교회 원로)의 ‘미래(천성) 를 향하여’라는 제목의 설교, 임창희 목 사(은행동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 행됐다.

이날 세례식에서는 총 14명이 세례받 고 오네시모처럼 변화해 하나님 아들이 되기를 결단했다.

이날 세례받은 박OO 씨는 “감옥살이 는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가슴 속 깊이 후회하며 반성을 많이 했다”라며 “앞으로 술 담배 멀리하 고 열심히 하나님 믿고 교회 다니며 성 실히 착실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원팔연 목사는 수형자들을 위해 빵과 귤을, 세례자들을 위해 성경과 영 치금을 후원했다.

한편 오네시모선교회는 지난 10, 11, 12월 이어진 전국 교도소 순회 예배와 코로나 19로 멈췄던 안양교도소 추수감 사예배를 11월 21일 진행했으며, 12월 26일에는 서울구치소 여사 교회당에서 5년 만에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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